[신형수기자]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12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교육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를 심판해야한다”라면서 출마 선언했다.
김 전 교육감은 “박 대통령이 약속했던 복지국가와 경제민주화는 공약은 거짓말이 됐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김 전 교육감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우리사회는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말이 화두가 되고 있다”며 “우리의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라고 일갈했다.
김 전 교육감은 “복지, 혁신, 일자리에 평화를 더한 3+1, 더불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도정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토건사업을 중심으로 인기위주의 정책을 추진하다보니 재정이 방만해졌다”며 “종합적인 재정분석을 통해 처방전을 내놓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무상대중교통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교육감은 “버스공영제를 단계적으로 실시해 무상대중교통의 첫걸음을 떼겠다”며 “치매로 고통받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단 한 명도 외면당하지 않는 책임 의료체계도 구축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고용의 질도 개선할 것”이라며 “저임금근로자의 생활 개선을 위한 생활임금조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