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한 새누리당 김영선 예비호보는 12일 “수원·성남·용인·의왕시를 포함하는 경기 중부권을 ▲IT(정보통신), ▲BT(바이오), ▲NT(나노), ▲ET(환경공학)산업을 중심으로 국가 거점 연구개발(R&D)집적지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 중부권은 사실상 경기도를 이끄는 경쟁력 있는 중심부”면서 “중부권 주민의 자산 가치를 하락시키는 무분별한 개발은 중단돼야 합니다.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수원-성남-용인시를 연결하는 수도권 그랜드 연구개발(Grand R&D)벨트 조성 ▲ 성남·용인시 등 제2경부고속도로 주변지역 고부가가치 첨단산업벨트 개발 ▲용인·의왕시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이러한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8대 권역별 거점지역 연결을 위한 ▲기존 철도와 연계하는 경기순환철도망 건설 ▲광역 심야버스 확대 운영 ▲교통 취약지역에 대한 버스 운행 확대 ▲어르신들을 위한 버스노선에 무임승차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기 중부권은 제조업 중심에서 정보통신(IT)·생명공학기술(BT)·나노기술(NT) 등으로 다변화돼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혁신과 창조과정을 통해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 중부권을 국가 거점 최대의 R&D 집적지구로 만드는데 다양한 시민사회 활동과 4선의 의정 활동을 경험한 김영선이 최적의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