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한 새누리당 김영선 예비후보는 “김상곤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사퇴하라”고 일갈했다.
김 예비후보는 24일 논평을 통해 무상버스 공약에 대한 비판을 가하면서 이같이 이야기했다.
김 예비후보는 “완전 버스공역제의 실시를 위해 100억 원 이하를 투자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며, 도민을 속이는 것”이라며 “버스 완전공영제 5조원, 버스 준공영제 5천억 원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100억 원 미만을 투자한다는 것은 임기 내 완전공영제를 포기하는 것으로 도민을 기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버스 완전공영제를 단계적으로 실시해 무상대중교통의 첫걸음을 떼겠다고 했는데, 무상버스만 시행하고 버스 완전공영제는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어 그 또한 도민을 기만했다”고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무상버스는 버스를 모든 도민이 무상으로 버스를 이용할 때 무상버스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소외계층의 무상버스 제공을 무상버스로 규정한 것도 도민을 기만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무상급식의 경우에도, 전체 학생 무상급식 이전에 일부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공짜 점심을 제공한 경우를 무상급식으로 호칭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3월 20일 공약한 어르신 등의 소외계층 무상버스는 김영선 후보의 공약을 무단 베낀 것이고, 버스 완전공영제는 원혜영 후보의 공약을 베꼈다는 것은 공인으로 뿐만 아니라 경기도지사 후보로서 자격이 없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에비후보는 “국민의 70%가 반대하는 무상버스를 강행한다는 것은 도민의 바람을 무시하는 反민주적 폭거”라고 규정했다.
또한 “경기도의 무상버스 제도 시행에 따른 서울시민, 인천시민의 무임승차를 막을 수 없어, 경기도민의 혈세를 서울․인천시민을 퍼붓는 꼴이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