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누리당은 다른 지역 광역단체장의 경우 경선후보 자격심사(컷오프)가 완료됐지만 경기도는 아직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
공천위는 몇 차례 회의에서 경기도 후보군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도 못했다. 더욱이 내달 17일부터 후보 합동연설회가 시작되기 때문에 시간은 더욱 없는 실정이다.
새누리당은 야당 후보들이 쟁쟁하기 때문에 경선에서 최대한 흥행을 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남경필 의원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원유철, 정병국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이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어느 후보를 어떤 식으로 선택해야 할지 판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중앙당은 이번 주말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해 이르면 다음 주 초 컷오프를 검토할 계획이지만, 후보들이 반발할 경우 ‘4파전’을 유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의외로 후보 단일화를 한다면 쉽게 끝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