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중화TV가 6일 밤 9시20분 명나라 가정제 당시 문화대혁명의 도화선이 된 금기의 인물 ‘해서’를 다룬 중국드라마 ‘대명왕조 1566’을 첫 방송한다.
명나라의 정치, 사회, 경제에 걸친 정국 전반을 담은 46부작 대하사극이다. 청렴 문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하이난 검찰 중앙기율위원회의 요구로 후난위성TV와 합작했다.
중화TV 측은 “‘대명왕조 1566’은 다른 드라마들과는 달리 철저한 고증을 거쳐 시대상을 구현하고자 했다. 특히 사실적인 정치현장을 묘사해 화려함의 극치인 자금성에서부터 일반 민가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모습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1566년 대명왕조 시기의 가정황제 45년이 배경이다. 백성을 뜯어먹기에만 바쁜 중앙정부, 비단업과 소금업 등으로 자본을 축적해 논을 뽕밭으로 바꾸려는 상업자본,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 힘든 농민과 같은 기층세력 등으로 나눠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