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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맨유 새 사령탑으로 네덜란드 출신 '루이스 판 할' 감독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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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명가 재건의 청부사'로 네덜란드 출신의 루이스 판 할(63) 감독이 낙점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4~2015시즌부터 팀을 지휘할 새 사령탑에 판 할 감독을 임명한다고 19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판 할 감독은 3년 계약으로 감독을 맡게 됐다. 

맨유는 '불세출의 명장' 알렉스 퍼거슨(72) 감독의 후임으로 2013~2014시즌 데이비드 모예스(52)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나 모예스 체제 하에서 맨유는 성적이 나락으로 치달았고, 결국 모예스 감독은 지난 4월22일 부임 10개월 만에 중도 사퇴했다. 

결국 맨유는 올 시즌 EPL에서 7위에 그쳐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 진출에도 실패했다. 

판 할 감독은 지난 20년 동안 AFC아약스(네덜란드)·FC바르셀로나(스페인)·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각국 리그의 명문구단들의 지휘봉을 잡아 각 리그, 챔스, UEFA컵(현 유로파리그) 등을 석권한 명장이다. 

지난 2000~2002년에 이어 2012년부터 네덜란드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판 할 감독은 2014브라질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만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기로 해 향배를 두고 갖가지 추측이 나왔다. 

맨유는 "세계 최고의 감독을 모시게 됐다. 그가 지금까지 이뤄온 많은 성과가 맨유에서도 재현돼 맨유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모예스 감독 사퇴 뒤 감독 대행을 해온 '살아있는 레전드' 라이언 긱스(41)는 현역 은퇴하고 수석 코치직에 전념한다고 맨유는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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