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은행들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환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9월12일까지 미화 500달러 이상을 환전하는 고객에게 최고 70%의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미화 500달러 이상을 환전하는 고객에게 유로화·엔화 등 주요통화는 60%, 홍콩달러·캐나다달러 등 여행국가통화는 40%, 스위스프랑 등 기타통화에 대해서는 30%를 우대한다. 최근 2년간 우리은행에서 환전 실적이 있는 고객에게는 추가로 10% 우대해 70%까지 우대환율을 적용한다.
더불어 모든 환전 고객에게 신라면세점 할인쿠폰북을, 미화 환산 500달러 이상 환전고객에는 해외여행자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외환은행은 다음달 18일까지 영업점 창구에서 1000헤알 이상 환전하면 기본 환율우대 혜택 15%, 업무출장 고객인 경우 최고 5% 환율 우대 혜택이 추가로 제공한다. 사이버 환전, 원스톱 전화 환전 등을 통해 환전을 할 경우에는 금액의 제한없이 20% 우대 혜택을 준다.
이벤트 기간 중 1000 헤알 이상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는 경품 추첨을 통해 레티나 아이패드 미니(64 GB·1명), 여행용 가방(1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외환은행은 하나은행과 공동으로 오는 8월말까지 환전금액에 따라 미화·유로화·엔화 등 주요통화는 최대 70%, 기타통화는 최대 40~50%의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또 하나은행은 해외송금 고객에게도 동일한 우대 환율을 제공하는 송금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
농협은행도 다음달 14일까지 '올라!브라질, 환전 카니발' 이벤트를 진행한다.
농협은행에서 미화(USD)를 환전하는 모든 고객에게 5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게 되면 7월1일부터 80%로 환율 우대 폭을 늘릴 예정이다.
더불어 환전, 해외송금, 외화예금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200만원 여행 상품권, 브라질월드컵기념주화, 치킨 교환권 경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