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NH농협은행의 기업여신이 52조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말 대비 2조3000억원 성장해 5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17일 농협은행은 17일 "김주하 은행장이 우수 거래기업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향후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자 서울 소재 기업 최고경영자(CEO) 21명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취임 이후 농협은행의 취약점으로 평가받아왔던 기업금융 부문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이에따라 NH농협은행의 기업여신은 51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3000억원 늘어났다.
농협은행은 ▲여신제도개선을 통한 기업 유동성 지원 확대 ▲중소기업을 위한 상생펀드 운영 ▲중소기업지원 전용 대출상품 개발 등 각종 우대서비스를 제공해 5개월 동안 기업 여신을 약 2조3000억원 늘렸다.
김 행장은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금융지원 및 컨설팅, 판로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 방안을 시행해 나가고 있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기업들의 고충을 적극 반영해 기업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