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울 서비스업의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10억1000만원으로 전국 평균인 5억5000만원보다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인포그래픽스 제91호 '서울의 서비스업 현황은?'을 24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서울 서비스업 평균 매출액을 넘는 부문은 출판·영상·방송(32.2억원), 하수·폐기·원료재생(17.3억원), 도·소매(16.7억원),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13.5억원), 전문·과학·기술(11.1억원), 보건·사회복지(9.3억원) 등이다.
반면 예술·스포츠·여가(5.4억원), 부동산·임대(5.1억원), 교육서비스(2.9억원), 숙박·음식점(1.9억원), 수리·개인서비스(1.3억원) 등은 사업체당 매출액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년 동안의 연평균 증감률은 예술·스포츠·여가 부문이 11.4%p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도·소매(8.4%p), 보건·사회복지(4.9%p), 수리·개인서비스(4.1%p) 등이 뒤따랐다.
출판·영상·방송 부문은 사업체 당 매출액이 최고로 높았지만 연평균 증감률은 0.2%p 낮아졌다. 전문·과학·기술 부문과 부동산 임대 부문도 동일하게 0.2%p 줄었다.
이어 서울 서비스업의 매출 총액은 576조6000억원이었다.
이중 도·소매 부문 매출이 전체의 65.5%인 337조9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출판·영상·방송(56조9000억원), 전문·과학·기술(33조1000억원), 숙박·음식점(23조8000억원) 보건·사회복지(22조5000억원) 순이었다.
아울러 이같은 서비스업의 부가가치 비중은 서울 전(全) 산업 중 91.7%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