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허각(29)과 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21)가 듀엣곡 '이제 그만 싸우자'를 발표했다.
9일 오전 기준 멜론, 엠넷, 네이버뮤직 등 온라인 음원차트 8곳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허각, 에이핑크와 데뷔 초부터 함께 한 프로듀싱팀 '범이낭이'가 만들었다. 어쿠스틱 기타와 하모니카의 인트로 등 1990년대 느낌을 살렸다.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연인들의 솔직한 감성을 직설적으로 풀어낸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앞서 허각과 정은지는 지난해 듀엣곡 '짧은 머리'로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두 사람의 매니지먼트사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는'이제 그만 싸우자' 노랫말과 같은 사연을 지닌 커플들을 위한 이벤트를 벌인다. 13일 정오까지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에 사진과 사연 등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이제 그만 싸우자' 스페셜 뮤직비디오 주인공이 되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한편, 허각은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정은지는 KBS 2TV 월화극 '트로트의 연인'에서 '최춘희' 역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