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향후 20년간 신규 상용기 수요가 3만6770대로 전망됐다.
11일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발간한 '2014년 시장전망보고서(Current Market Outlook)'에 따르면 향후 20년간 신형 상용기 수요는 3만6770대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보잉이 발표한 전망치에 비해 4.2% 성장한 것이다. 향후 20년간 신형 상용기의 시장 규모는 약 5260조원으로 내다봤다
특히 향후 20년 동안 신형 단일통로(single-aisle) 상용기에 대한 수요는 총 2만5680대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수요의 70%에 해당한다. 이중통로(twin-aisle) 시장에는 총 8600대의 신형 상용기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랜디 틴세스(Randy Tinseth) 보잉상용기 부문 마케팅 부사장은 "압도적인 규모의 항공기 주문과 인도 대수를 고려했을 때, 단일통로 항공기 시장의 꽃은 160석 규모 기종"이라며 "항공사 네트워크의 탄력적인 운용이 가능하고, 비용 대비 효율성이 가장 높은 160석 규모의 상용기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