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토교통부는 ▲프리스트레스를 도입한 보 설치공법 ▲경질암반용 앵커공법 ▲방근·방수 녹화공법 등 3건의 기술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리스트레스 도입과 단부매립철물을 이용한 MPS보 설치공법'은 하중에 의한 보의 균열 발생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기둥의 간격을 10m에서 12m~14m로 넓힐 수 있다.
기존기술보다 약 14%의 공사비 절감 효과도 있어 향후 건축물 공사에서 그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압축 코일스프링이 장착된 쐐기형 정착체를 이용한 연암이상 경질암반용 영구앵커공법'은 사면안정 및 구조물을 지반에 고정시킬 수 있는 쐐기형 정착체를 활용해 그라우팅(시멘트, 골재 등과 물의 혼합물을 주입) 없이 인장력(잡아당길 때 발생하는 힘)을 얻을 수 있는 영구 앵커 공법이다.
산사태와 비탈면 붕괴 등 재해에 대비한 긴급공사 등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결정성 폴리머 개질 단층 복합시트를 이용한 인공지반 녹화용 방근 방수 복합공법'은 건축물 콘크리트 위에 방근과 방수 통합기능의 시트재(멤브레인 복합재)를 부착해 누수 및 식물의 뿌리로부터 건축물을 보호하는 방근·방수 공법이다.
기존기술보다 30% 시공시간과 60% 작업인력을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녹색기술로도 인증 받아 녹색도시 구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