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충북 경제자유구역 5개 지구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은 '리서치&관광·비즈니스 지구'(오송2산업단지) 개발사업이 시작된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이 지구의 토목공사를 시작하는 기공식을 한다고 2일 밝혔다.
2018년까지 민간자본 등 9323억원을 들여 오송생명과학단지(1산단), 세종시와 연계한 동북아 바이오산업의 허브도시를 건설한다는 것이 경자구역청의 목표다.
개발면적은 328만4000㎡(99만평)다. 대우건설과 충북지역업체 삼보종합건설이 공사를 진행한다.
단지조성공사에 투입할 사업비는 965억원(도급액 624억원, 관급자재 341억원)이고 완공시점은 2018년이다.
애초 충북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될 당시엔 바이오메디컬 지구 1.13㎢, 리서치&관광비즈니스 지구 3.28㎢, 에어로폴리스(청주공항) 0.47㎢, 에코폴리스(충주) 4.20㎢ 등 4개 지구였으나 지난달 에어로폴리스가 둘로 나뉘면서 5개 지구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