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영정상화 일환으로 8월부터 소사장제(PM)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소장제는 제품의 기획에서 설계, 보상, 시공,판매까지 사업수행 전 과정을 일관적으로 수행하는 사업관리 제도다.
그간 사업과정별로 업무가 분산돼 발생했던 ▲정보 교류와 협조 부재 ▲책임소재 모호와 일관성있는 사업수행 부재로 인한 사업 및 의사결정 지연 등 폐단을 개선, 책임경영과 사업수익성을 강화하고 원가절감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6월 LH는 올해 신규 보상착수 또는 공사착공 예정인 단지개발 및 주택건설사업 중 15개 지구에 대해 소사장을 사내 공모, 지난 1일 9개 지구 소사장을 확정해 사업현장에 배치 완료했다.
LH 관계자는 "앞으로 PM의 자발적 노력을 유도해 개발효율을 극대화하고 외부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처로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 노하우를 축적한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공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 이 제도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