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없어서 못판 수입차' 8월 등록대수 9.2%↓

URL복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2개월 연속 최다 판매량 신기록을 이어가던 수입차 판매가 8월들어 주춤했다. 계절적 요인에다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이 겹치면서 나타난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된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입차의 신규등록 대수는 1만6442대로 지난 7월보다 9.2% 감소했다. 작년 같은 기간 1만3977대와 비교하면 17.6% 늘어난 수치다. 

올해 8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12만881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만3417대 보다 24.6% 많았다. 

8월 판매량을 브랜드별로 보면 비엠더블유(BMW)가 3,213대로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3,067대, 아우디(Audi) 2,762대, 폭스바겐(Volkswagen) 2,512대, 포드(Ford/Lincoln) 626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토요타(Toyota) 595대, 렉서스(Lexus) 448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437대, 미니(MINI) 436대, 랜드로버(Land Rover) 422대, 닛산(Nissan) 312대, 혼다(Honda) 301대, 볼보(Volvo) 272대, 인피니티(Infiniti) 261대, 푸조(Peugeot) 230대, 재규어(Jaguar) 172대, 포르쉐(Porsche) 157대, 시트로엥(Citroen) 107대, 캐딜락(Cadillac) 80대, 벤틀리(Bentley) 20대, 피아트(Fiat) 10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2대 등이 등록됐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8,824대(53.7%)로 절반을 넘었고 2000cc~3000cc 미만 6,046대(36.8%), 3000cc~4000cc 미만 1,113대(6.8%), 4000cc 이상 437대(2.6%), 기타 22대(0.1%)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Tiguan) 2.0 TDI BlueMotion이 955대로 1위를 차지해 국내 수입차 모델의 절대 강자를 굳히는 모습이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624대), 아우디 A6 3.0 TDI quattro(510대), BMW 520d xdrive(366대)가 뒤를 이었다.

티구안 2.0은 8월까지의 누적판매량에서도 5,536대로 BMW 520d(4,678대)와의 격차를 벌이는 중이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377대(81.3%), 일본 1,917대(11.7%), 미국 1,148대(7.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1,421대(69.5%), 가솔린 4,400대(26.8%), 하이브리드 599대(3.6%), 전기 22대(0.1%)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1만6442대 중 개인구매가 9,869대로 60.0% 법인구매가 6,573대로 40.0%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681대(27.2%), 서울 2,666대(27.0%), 부산 656대(6.6%)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411대(36.7%), 부산 1,182대(18.0%), 경남 1,012대(15.4%)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8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휴가철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허영인 회장 중대재해처벌법 고발 당해...사면초과 SPC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SPC 계열사 공장에서 또다시 사망사고 발생했다. 최근 3년간 벌써 세 번째다. 현재 형사재판 중인 허영인 SPC 회장의 약속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번 사망사고에 대해 강력 대응을 주문하고 있고, 고객들의 불매운동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동일한 패턴의 반복되는 사망사고 지난 19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작업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A씨가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A씨 부검을 진행한 뒤 경찰에 “머리, 몸통 등 다발성 골절로 인한 사망으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을 냈다. 시흥경찰서는 공장 관계자 일부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고용노동부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고, SPC시화공장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독자가 대통령에게 추전하는 책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대통령이 읽었으면 하는 책을 회원들에게 직접 추천받는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해 새 대통령이 책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연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도서 추천 기간은 6월 15일까지이며, 예스24는 댓글로 추천하고 싶은 책을 소개한 회원 1000명에게 YES포인트 500원을 선물할 예정이다. 5월 20일 기준 현재까지 예스24 회원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도서 1위에는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의 사회정치 분야 역작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가 올랐다.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를 통해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 신호를 미리 인식하고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법을 담은 이 책은 2018년 출간된 구간임에도 지난해 12월 이후 역주행하며 다시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공정하다는 착각’(‘사회적 분열을 이해하고 진정한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손자병법: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고전에서 리더의 모습을 배우고 사회통합과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 △‘다정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