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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경환 부총리 "경기 회복될 때까지 확장적 거시정책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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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경기회복이 공고화될 때까지 거시정책을 확장적으로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미국을 제외한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의 경기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그간 고도성장을 누려왔던 신흥국들의 성장이 둔화되자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내수를 활성화해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41조원+α' 정책패키지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장 과열기에 도입된 규제를 합리화하는 등 주택시장을 정상화시켜 나가는 한편 여성, 청년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가계소득과 기업소득의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겠다"며 "기업들의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업애로 해소 및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기업소득이 가계소득으로 원활히 흘러갈 수 있도록 '가계소득증대세제 3대 패키지'를 도입·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의료, 관광, 금융, 교육, 물류 등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7개 유망서비스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규제비용총량제 도입 등을 통해 규제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정 건전성 문제에 대해서는 "재정효율성 제고와 재정위험관리 강화 등 효율적 재정 관리를 병행해 나가겠다"며 "공공기관의 과다한 부채를 감축하고 방만경영을 해소하는 등 공공기관 정상화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효율적 공공기관으로 거듭나도록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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