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김승리 기자] 한국이 27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지난 1989년 ITU이사국에 진출한 이래 7선 달성에 성공했다.
한국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TU이사국 선거에서 140표를 획득하며 ITU이사국으로 뽑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 18개 입후보국 중 2위로 ITU이사국에 이름을 걸었다.
이번 ITU이사국 선거전에 뛰어든 회원국은 총 60개국. 한국은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경합을 벌인 끝에 13석 중 한 석을 차지했다.
이번 부산 ITU전권회의 개최국으로서 ITU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ITU이사국은 아시아·태평양 13개국을 비롯해 미주, 아프리카, 유럽, 동구(러시아·동유럽·중앙아시아) 등 총 48개국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