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비용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국 1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김장관련 13개 품목의 구입비용은 17만3054원(11월19일 기준)으로 지난 11월 12일(16만9758원)보다 1.9% 상승했다.
이는 11월5일 처음으로 발표한 김장비용(17만3008원)보다도 50여원 높은 것이다.
반면 대형유통업체(24개소)의 김장재료 구입비용은 19만867원으로 지난주(20만7312원)보다도 7.9% 하락했다. 대형유통업체들이 할인행사를 펼쳤기 때문이다.
aT는 김장재료 구입비용이 지난주보다 상승한 것은 그동안 배추와 쪽파가 꾸준하게 출하됐으나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수요 급증 때문에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굴 가격도 지난주 2만7686원에서 이번주에는 2만9320원으로 5.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