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제 9차 협상이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우리측에서는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FTA 정책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관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베트남은 부 휘 손(Bui Huy Son) 산업무역부 무역진흥청장을 수석대표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은 지난 2012년 8월 양국 통상장관 회담에서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지금까지 8차례 협상을 개최됐다. 이번 제9차 협상에서 양국은 상품, 서비스, 투자 등 분야와 관련된 깊이 있는 논의를 계속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베트남 FTA가 체결되면 한·아세안 FTA보다 높은 수준의 교역자유화를 달성함으로써 양국간 경제통상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