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5 (금)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문화

이현, 40년 만에 대중 앞에 나선다

URL복사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1970년대 '원조 꽃미남' 가수인 이현이 40년 만에 대중 앞에 나선다.

19일 재단법인 노래의섬에 따르면 이현은 20일 오후 3시 강원 춘천 남이섬 노래박물관에서 열리는 '손석우 특별전, 박성서의 토크콘서트-이현 남이섬 콘서트, 40년만의 특별한 외출'에 출연한다. 

한국 군번 제1번인 육군대장 이형근 장군의 아들로도 화제가 된 이현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69학번이다. 재학 시절 작곡가 박춘석의 눈에 띄어 데뷔했다.

데뷔곡 '내 사랑 지금 어디'를 비롯해 '이별이 주고 간 슬픔', 잉글버트 험퍼딩크의 '텐 기타즈'를 번안한 '춤추는 첫사랑'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끌었다. 1970년 'TBC 가요대상 신인상'과 'MBC 10대 가수상' 등을 받았다. 

스크린에도 진출, '아름다운 청춘'을 비롯해 '별난 장군' '영광의 탈출' '청춘 교사'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을 굳혔다. 

대표곡 중 하나인 '잘 있어요'는 야구장에서 상대팀 기를 죽이는 응원가로 현재까지 울려퍼지고 있다.

'노래박물관 2014손석우특별전' 기간 중 열리는 이번 무대의 진행은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가 맡는다. 무대반주는 김성욱 악단이 담당한다. 가수 이효정 등이 작곡가 손석우의 '노오란 셔쓰의 사나이' 등으로 오프닝을 꾸민다. 

남이섬 내 노래박물관을 운영하는 재단법인노래의섬이 주최하고 '이현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함께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