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아이스크림 수출 실적이 4000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3일 발표한 '아이스크림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지난 2008년 1780만달러에서 2013년에는 3747만달러로 약 122% 증가했다.
아이스크림 수출 실적은 ▲2008년 1780만4000달러(생산량 4666톤) ▲2009년 1731만5000달러(5148톤) ▲ 2010년 2144만8000달러(6256톤) ▲2011년 2779만7000달러(7746톤) ▲2012년 3963만4000달러(1만715톤)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엔저 여파로 3747만2000달러(1만379톤)로 전년보다 다소 주춤했지만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에 힘입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에서 불고 있는 한류붐과 제품수준이 고급스럽다는 점이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지난 2009년 531톤에서 2013년에는 1757톤으로 231% 늘었다. 같은 기간동안 금액은 275만6000달러에서 667만2000달러로 14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