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케아코리아가 광명점 주차장의 주차대수를 약 850대 추가 확보하고, 무료 주차시간도 5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한다.
3시간을 초과할 경우 출차 시 영수증을 확인 한 후 주차요금을 징수한다. 영수증이 없을 경우 약 2만원을 주차비로 내야한다.
이케아 광명점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교통난 해소 보완대책을 광명시에 제출했다.
이케아 관계자는 "기존에 4~5시간의 무료주차 시간을 3시간으로 줄이고 출차 시는 주차시간과 영수증을 확인해 주차비를 징수할 예정"이라며 "기존에는 주차시간을 확인하지도 못한 채 출차 했지만 앞으로는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650대 분량의 임시주차장에 350대 가량을 추가했다"며 "직원들이 사용하던 500대분의 주차장도 별도로 옮겨 약 1500대 가량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광명시는 2000대 수준의 추가 주차장 확보를 요구했다. 이에 이케아는 이번 주말 시범 운영 후 주차공간이 여전히 부족할 경우 인근 토지주택공사(LH) 부지를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또 9일부터 광명역부터 이케아 광명점까지 곳곳에 안내표지판과 안내인원을 추가로 배치해 교통난 해소에 나선다. 바닥 균열 등이 지적된 P2주차장과 롯데프리미엄 아웃렛 연결 통로에 대해서도 9일까지 보수를 마칠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는 이케아가 제출한 보완대책 등을 검토해 오는 15일까지로 돼 있는 임시사용승인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