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농협은 오는 19일부터 전국 1700여개 농·축협에서 해외송금업무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 지역 농·축협에서는 외국환 환전 업무만 처리했다. 이에 따라 농촌지역 주민들이 해외로 송금하려면 은행을 방문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0월 연간 3만달러까지 지역 농·축협의 해외송금 취급을 허용한 바 있다.
허식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는 "농·축협에서 해외송금 업무가 가능해짐에 따라 농촌지역 거주 농업인과 외국인근로자·다문화가정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