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홈플러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회사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협력회사 중심의 4600여 개사로 약 2620억원 규모의 대금이 조기 지급된다.
정상적인 지급일은 업체별로 2월5일부터 25일까지이지만 설 연휴 등을 감안해 최대 10일 이상 단축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6일 사이에 지급키로 했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대형마트 강제휴무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금융비용을 투자해 상품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