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농협이 브랜드 통합과 수출확대 등을 통해 오는 2017년까지 인삼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하기로 했다.
농협은 오는 23~24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학교에서 '농협인삼 비전333 결의 및 Jump-Up 대토론회'를 갖고 인삼사업 육성을 위한 결의를 다진다고 22일 밝혔다.
'농협인삼 비전333'은 2015년부터 농협인삼제품 매출을 매년 30% 늘려 오는 2017년 총매출 3000억원, 시장점유율 30% 달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농협은 이를 위해 농협홍삼제품 브랜드를 '농협홍삼 한삼인'으로 통합해 공동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수출 공동브랜드인 'K-Ginseng'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수출실적 3000만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인삼종자 수매·공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인삼계열화사업을 확대하고 GAP수준의 경작지도 등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함으로써 농협인삼에 대한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수삼직거래 확대 및 수삼수매비축사업 추진을 통해 홍삼 재고회전율을 높이는 한편 임직원 교육을 강화해 국내외 시장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는 "인삼사업이 그동안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부터는 신성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