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건설공제조합은 오는 13일부터 건설공사공제를 비롯한 3개 공제상품 요율을 인하한다고 11일 밝혔다.
상품별 요율 인하폭은 ▲건설공사공제 7% ▲조립공제 16% ▲영업배상책임공제 6% 등이다.
조합은 지난 2012년 보유공제 출범 이후 조합원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4년 연속 요율을 인하해 왔다. 누적 인하율은 근로자재해공제 10%, 영업배상책임공제 21%, 건설공사공제 38%에 달한다.
지난해 인수실적을 고려하면 지난 4년간 요율 인하로 조합원의 공제료 부담이 연간 22억원 절감됐다.
조합은 적극적인 요율인하에도 공제영업실적이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공제상품 이용 조합원 수도 2011년 2416개사에서 지난해 3216개사로 증가했다.
조합 관계자는 "지속적인 요율 인하로 실적목표 달성이 쉽지 않지만 조합의 적극적인 영업과 조합원들의 관심 증가로 공제실적이 완만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합이 감내 가능한 최저 수준의 공제요율로 조합원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실적 증가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