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16일 롯데월드몰 1층 출입문 이탈 문제를 제조사 책임으로 돌렸다.
위원회는 16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출입문에 사용된 독일 G사 제품의 내부용접불량으로 추정되며 재발방지를 위해 전량 타사 제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고객에게 안정을 취하게 한 후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출동한 119구급차로 18분 만에 고객을 병원으로 이동했다"며 "병원에서 고객에 대한 X-ray 검사를 하였고 검사결과 이상이 없어 안정을 취한 후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4분 경 롯데월드몰 쇼핑몰 내 1층 반고흐 까페 매장 옆 8번 출입문이 이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 시설팀이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고객이 문을 열고 나가던 중 출입문 상단의 연결부위가 이탈돼 문이 넘어졌고, 그 과정에서 남성 고객이 문을 받아 내려 놓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