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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선수들 "통합우승 3연패"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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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23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4-71로 승리, 잔여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012~2013시즌을 시작으로 3시즌 연속 우승이다. 앞서 두 차례에선 챔피언결정전도 차지해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4점을 올린 양지희(31)는 "지난해 2회 연속으로 우승할 때만 해도 우리가 강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3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하고 보니 우리가 강팀이라고 느껴진다. 이 기세를 몰아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이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감독님은 우리가 항상 부족하다고 하신다. 다른 팀과 견줘서 월등히 높다고 하지 생각하지 않으신 것 같다. 그냥 나 혼자 강하다고 생각할 뿐이다"며 웃었다.

우리은행은 개막 최다 16연승을 달리는 등 올 시즌 내내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적수가 없었다. 그러나 위 감독은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경기력이 저조하거나 선수단 분위기가 느슨해지면 가차 없이 조였다. 훈련 강도도 셌다.

그러나 박혜진(25)은 "처음 훈련할 때에는 감독님이 미울 때도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힘들고, 고통스러웠기에 이길 수 있었다"며 "항상 많은 훈련량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지금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우리은행은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무려 6명을 보냈다. 위 감독, 전주원 코치를 비롯해 임영희, 강영숙(34), 양지희, 박혜진이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일궜다.

후유증은 없었다. 비시즌 동안 박성배 코치의 지휘하에 훈련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고 익숙한 프로그램에 바고 적응하고, 호흡을 맞추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자연스레 위기 대처능력도 상승했다.

주장 임영희(35)는 "개막 16연승이 끊기고 힘든 상황이 있었는데 잘 이겨낸 게 원동력인 것 같다"고 했다.

챔피언결정전은 다음달 22일부터 열린다. 사실상 26일의 휴식기를 벌었다. 현재 2위인 인천 신한은행과 3위 청주 KB국민은행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맞붙는다.

그나마 상대하기 나은 팀은 어디일까? 

선수들은 누구와 붙어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지희는 "챔피언결정전은 분위기가 다르다. 누가 오든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며 "내부적으로 잘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직행의 장점을 잘 살리겠다"고 했다.

임영희는 "2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지만 부담감도 있다. 챔피언결정전이라는 분위기 때문에 긴장도 좀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상대가 누구인지는 생각하지 않겠다. 우리가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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