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강수량 부족으로 봄철 영농기에 가뭄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는 강화군에 가뭄 대책비 15억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예산 부족으로 강화군 자체 계획에 반영하지 못한 지역의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위해 관정(지하수 이용을 위해 만든 우물) 추가 개발, 제수문 설치, 배수로 물채우기를 위한 가동·운영비 등을 긴급 지원한다다.
강화군과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36억원을 들여 강화군 관내에 관정 85개소 개발, 제수문 3개소 설치 등의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2월15일 기준 전국 평균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은 84%로 평년대비 101%를 기록하고 있으나 강화군은 2014년도 강수량이 606mm로 평년대비 45%,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은 44%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