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납세자연맹이 정부발표 세수 추계액이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2014년 연말정산 검증운동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검증운동은 근로소득자가 직접 2014년 세법 개정에 따라 자신의 세금이 얼마나 늘었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부 추계가 정확한지를 검증하겠다는 취지다.
근로소득자들은 납세자연맹(www.koreatax.org)이 개발한 2014 연말정산 검증운동 프로그램에 올해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입력하면 작년 세법으로 계산된 연말정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세액공제 방식으로 개정되지 않았을 경우 자신의 세금이 얼마였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세법개정 전후 세부담이 얼마나 증감했는지를 알아보겠다는 것이다.
납세자연맹은 "정부가 전수조사 한다는 의미는 부양가족 수 등에 따라 표본을 세분화해서 살펴보겠다는 의미"라며 "검증운동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2014년 연말정산 검증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