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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오름세…전셋값 상승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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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확대된 반면 전세가격 상승폭는 축소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6% 상승, 전세가격은 0.23% 상승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전국 기준으로 지난주(0.15%→0.16%)보다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으나 전주 보다 오름폭은 축소(0.25%→0.23%) 됐다.

매매가격은 기준금리 인하로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이 증가하고 있으며 고정금리 전환 대출상품 출시로 주택금융 안정화와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됨에 따라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매도인의 호가에 대한 매수인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거래가 부진한 양상으로 보였다. 

수도권(0.19%)은 경기·인천에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13%)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광주(0.31%), 충북(0.24%), 경기(0.21%), 대구(0.21%), 서울(0.18%), 부산(0.15%), 제주(0.14%), 울산(0.14%), 인천(0.14%) 등의 순으로 나타나 세종(0.00%)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다. 

서울(0.18%)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인 가운데 강북권(0.18%)은 전세가격 상승에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며 매매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강남권(0.17%)은 최근 가격상승에 대한 부담감 탓에 오름폭이 소폭 둔화됐다. 

주요 상승지역은 노원구(0.38%), 강서구(0.30%), 성동구(0.28%), 강남구(0.27%), 강동구(0.23%), 서초구(0.18%), 금천구(0.17%) 등이다. 

전세가격은 전세매물 부족현상으로 전세가 상승은 지속되고 있으나 상승폭은 지난주 보다 다소 둔화됐다. 이 가운데 인천은 송도신도시 내 기업 이전에 따른 이주수요 증가 영향과 경기는 강남권 재건축 인접 지역과 서울 진입이 용이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지난주 보다 확대됐다. 지방은 전세가 상승에 대한 부담과 이사철 마무리에 접어들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수도권(0.32%)은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경기와 인천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15%)은 세종이 하락세로 전환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모습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인천(0.33%), 경기(0.33%), 서울(0.30%), 광주(0.28%), 충북(0.27%), 대구(0.26%), 강원(0.16%), 경북(0.15%), 부산(0.14%) 등의 순으로 나타나 세종(-0.01%)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서울(0.30%)은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0.31%)은 성동구와 노원구를 중심으로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심화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0.29%)은 재건축단지 이주수요로 전세 수급불균형이 지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상승폭은 다소 둔화된 양상을 보였다. 

서초구(0.45%), 노원구(0.45%), 성동구(0.44%), 강동구(0.44%), 강남구(0.39%), 마포구(0.35%), 동대문구(0.32%) 등에서 전셋값이 상승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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