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세'로 떠오른 육성재가 견인하는 그룹 '비투비'(BTOB)가 대한민국 대표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
16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비투비가 오는 29일 오전 0시, 정규 1집 '컴플리트'(Complete)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알렸다.
지금까지 '뛰뛰빵빵' '넌 감동이야' 등 댄서블한 곡으로 활동했던 것과는 달리 데뷔 후 처음으로 발라드곡을 타이틀로 했다. 제목은 '괜찮아요'다. 소속사 측은 "막강한 보컬을 무기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반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막내 육성재가 MBC TV '복면가왕'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을 "팀의 서-서브보컬"이라고 지칭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노래가 되는 가수'로서 비투비가 던지는 승부수다.
새 타이틀 '괜찮아요'는 가창력과 감성으로 진심어린 음악의 힘을 전달하고자 하는 멤버들의 포부가 담긴 알앤비 발라드곡이다. 감미로운 멜로디라인과 '괜찮아요'라며 위로를 전하는 진심어린 가사가 공감대를 자극한다.
소속사 측은 "비투비가 신곡 '괜찮아요'를 통해 정형화된 아이돌 음악의 한계를 탈피해 보컬 실력에 초점을 맞춘 웅장함을 선사할 것"이라며 "오랜 기간 연습에 박차를 가해 온 만큼 새로운 변신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앨범 발매에 앞선 16일 오전, 비투비는 공식 SNS에 새 앨범 '컴플리트'의 실루엣 티저 이미지를 선보였다. 최초 공개된 타이틀곡 제목 '괜찮아요'와 울창한 숲 속, 실루엣만으로 그 모습을 드러낸 멤버들의 모습으로 '제2의 도약'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