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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계은숙,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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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가수 계은숙(53)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계은숙은 최근까지 자신의 주거지 등에서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에서 주로 활약하며 '엔카의 여왕'으로 통한 계은숙은 2007년 일본에서도 필로폰 복용 등의 혐의로 물의를 빚었다.

당시 도쿄지방법원에서 징역1년6개월, 집행유예 3년 형을 받고 추방당했다.

2008년 귀국한 뒤 두문불출하다 지난해 초 32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하지만 그해 고가의 스포츠카를 빌린 뒤 대금을 내지 않은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뒤 재판에 넘겨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계은숙이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후 지금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계은숙이 필로폰을 복용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루머가 떠돌고 있으나 그녀가 이에 대해 명백히 해명한 적은 없다.

1977년 '럭키' 광고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계은숙은 1979년 '노래하며 춤추며'를 발표했다. 이듬해 10대 가수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일본 작곡가 하마 게이스케에게 발탁돼 1985년 '오사카의 황혼'으로 현지 데뷔했다. 특유의 허스키 목소리와 귀여운 외모로 큰 인기를 누렸다.

40여 차례에 걸쳐 상을 받았으며 특히 현지 가수들의 꿈인 NHK TV '홍백가합전'에 1989년부터 1994년까지 7번이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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