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6℃
  • 구름많음강릉 4.9℃
  • 박무서울 2.3℃
  • 구름많음대전 1.3℃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0.2℃
  • 흐림광주 2.8℃
  • 맑음부산 3.3℃
  • 맑음고창 2.2℃
  • 구름많음제주 6.7℃
  • 흐림강화 1.7℃
  • 흐림보은 -1.1℃
  • 흐림금산 -0.2℃
  • 맑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경제

KAI, 美공군 'T-X' 교체사업 수주 협조요청

URL복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8일 록히드마틴(LM) 등 해외협력업체에 '미 공군 고등훈련기 교체(T-X) 사업' 수주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은 16~17일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9회 해외협력업체 심포지엄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T-X 수주를 비롯한 해외 수출확대와 KAI의 미래 전략사업인 KF-X, LAH·LCH 사업의 성공은 공동의 목표"라며 "협력업체들의 전략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에 따르면 T-X 사업은 낡은 미 공군 훈련기 최소 350대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내년 입찰공고를 시작해 2017년 말 계약이 체결된다.

가상적기와 미 해군 훈련기 등 미 정부 물량만 1000대, 미 우방 제3국 수출 1000여대를 고려하면 총 사업 물량이 2000대로 약 75조원 규모라고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설명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T-X 사업 수주 성공에 따른 경제적 산업파급효과를 66조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일자리 창출 효과는 앞으로 20~30년간 연인원 기준 36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T-50은 최신 전투기 조종사 양성을 위한 세계 최고의 고등훈련기로 한국 공군이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이라크·필리핀·태국 등 4개국에 총 56대, 27억 달러 규모가 수출됐다"며 "현재 미 공군 주요 요구도에 충족하는 유일한 기종"이라고 소개했다.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심포지엄 축사에서 "T-50 미국 수출 시 전 세계 훈련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범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공군 T-X 사업에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록히드마틴도 이번 행사에 참석해 "한국 공군과 수출을 통해 성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T-50은 경쟁 기종보다 개발 리스크가 낮고 적기 납품이 가능하다"며 "T-X 사업 수주의 핵심은 가격 경쟁력"이라고 밝혔다고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전했다.

이 밖에 GE, 마틴 베이커, UTAS, 하니웰, CMC, 마빈 등 주요 해외협력업체 사장단도 T-X 사업 수주 성공을 위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고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전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5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제10회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5'에 참가해 T-X 시뮬레이터를 전시하는 등 T-X사업 수주활동을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