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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도심권역 오피스 1분기 공실률 3.16%…2022년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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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 3.35% 최고…GBD 3.34%, YBD 2.34%
오피스 거래 60% 하락…사무실 거래 절반 줄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도심권역(CBD) 오피스 공실률이 증가하며 1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3년 만에 가장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2025년 1분기 서울시 오피스 매매 및 임대시장 동향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부동산플래닛이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 조사, 부동산관리회사의 임대 안내문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서울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1월 2.83%에서 2월 3.06%, 3월 3.16%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3월 공실률(3.16%)은 2022년 3월 3.2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CBD 공실률이 전월(3.04%) 대비 0.31%포인트(p) 오른 3.35%로 전체 공실률 증가를 견인했다. 이와 달리 GBD(강남권역)는 3.40%에서 3.34%로 0.06%p, YBD(여의도권역)는 2.41%에서 2.34%로 0.07%p 각각 감소했다.

 

1분기 들어 서울 오피스빌딩과 사무실 모두 거래량이 줄었는데, 오피스 감소 폭이 더 컸다.

 

오피스빌딩 거래량은 총 13건, 거래금액은 1조2181억원으로 전분기(40건, 3조577억원) 대비 각각 67.5%, 60.2% 하락했다.

 

사무실 거래량은 총 288건으로 전분기(587건) 대비 50.9% 감소했고, 거래금액은 동기간 4687억원에서 5682억원으로 21.2% 증가했다.

 

오피스빌딩의 경우 3개 권역 모두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동반 하락했으나, 사무실의 경우 CBD에서는 직전 분기에 비해 34.3% 늘어난 47건의 거래가 성사됐으며 거래금액은 61.9% 오른 4402억원을 기록했다. 그 외 지역(ETC)의 거래량은 157건, 거래금액은 597억원으로 각각 28.7%, 38.3% 올랐다.


거래주체별로 보면 오피스빌딩 13건 중 10건(76.9%)은 법인이 매수했으며 매도자는 법인과 개인이 각각 7건(53.8%), 3건(23.1%)으로 파악됐다. 거래금액으로는 법인 간 거래가 1조967억원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서울시 사무실 시장에서는 전체 288건의 거래 가운데 146건(50.7%)을 개인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24건(43.1%)은 개인 간 거래, 22건(7.6%)은 법인과 개인 간 거래였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법인 간 거래(4609억원)가 81.1%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3월 서울시 오피스빌딩의 전용면적당비용(NOC)은 19만9854원으로 1월 19만9492원, 2월 19만9628원에 이어 소폭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요 권역별로는 CBD(19만6204원)가 전월 대비 266원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GBD(20만9371원)는 263원, YBD(18만9525원)는 18원 증가했다.

 

정수민 대표는 "1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CBD 지역 공실률 상승으로 전체 공실률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2024년 말 탄핵 정국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상반기 중 해소되고 금리 인하 기조가 시작되면 투자 심리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며, 3대 권역의 제한적인 신규 오피스 공급으로 임대 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임대료는 소폭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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