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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조성진, 아이유 눌렀다…쇼팽콩쿠르 실황앨범 1위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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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쇼팽피아노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조성진(21)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유니버설 뮤직에 따르면, 도이치 그라모폰(DG)이 11월6일 발매하는 조성진의 '2015 쇼팽 콩쿠르 우승 실황' 앨범이 26일 음반사이트 예약 판매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도이치그라모폰은 세계 최대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 산하로 클래식 최고 레이블로 통한다.

지난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된 이 앨범은 온라인 교보문고의 이날 음반 종합베스트 차트에서 아이유, f(x), 비투비, 태연 등 아이돌 가수들의 앨범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온라인 음반판매 사이트 알라딘에서는 2위에 올랐다. 예스24 클래식 음반차트에서 역시 1위에 랭크됐다.

클래식 앨범으로서는 이례적인 대중의 반응이다.

이 앨범은 도이치그라모폰이 사상 처음으로 내는 쇼팽 콩쿠르 실황이다. 조성진이 18~20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쇼팽콩쿠르의 본선과 결선에서 연주한 음악이 실황으로 담긴다.

 '쇼팽 전주곡 op.28', '야상곡 op.48-1', '피아노 소나타 2번 op.35', '스케르초 2번 op.31'이 실려, 콩쿠르 당시 조성진의 연주를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조성진은 6세에 피아노를 시작해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병행했다. 피아니스트 신수정(서울대 음대 명예교수)과 박숙련(순천대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11세 때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하고 2008년 국제 청소년쇼팽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했다.

2009년 하마마쓰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1년 차이콥스키콩쿠르 3위에 이어 지난해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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