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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제제' 가사로 상처 입은 분들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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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아이유(22)가 새 미니앨범 '챗셔' 수록곡 '제제(Zeze)'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사과했다.

6일 페이스북에 "제 가사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썼다.

하지만 '제제'의 모티브가 된 곡 '나의 라임오렌지나무'가 자신에게도 정말 소중한 소설이라며 "저는 맹세코 다섯 살 어린아이를 성적 대상화하려는 의도로 가사를 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가사 속 제제는 소설 내용의 모티브만을 차용한 제3의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제 음악을 들으신 많은 분들의 말씀을 듣고 제 가사가 충분히 불쾌한 내용으로 들릴 수 있다는 것과, 그 결과 많은 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혀드리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전적으로 제가 작사가로서 미숙했던 탓"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한 인터뷰에서 어린 제제에게 섹시하다고 알려졌으나 "다섯 살 어린이가 아닌 양면성이라는 '성질'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하지만 이 역시 어린이가 언급된 문장에서 굳이 '섹시하다'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오해를 야기한 저의 불찰"이라고 적었다.

앞서 출판사 동녘이 "다섯 살 제제는 가족에게서도 학대를 받고 상처로 가득한 아이"라며 "이런 제제에게 밍기뉴는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유일한 친구다. 그런데 밍기뉴 관점에서 만든 노래가 제제는 교활하다"라고 '제제' 가사에 대해 문제삼으면서 이번 시비가 불거졌다.

아이유는 이와 함께 앞서 구설수에 올랐던 '트웬티 스리(twenty three)'의 브리트니 스파어스 '김미 모어' 무단 샘플링에 대해 "프로듀서로서 편곡에 사용되는 샘플 소스들을 세심히 검열하지 않은 제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현재 브리트니 스피어스 측에 확인 요청을 해 놓은 상태이며 확인 여부에 따라 샘플 클리어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처음으로 프로듀싱을 맡은 앨범이라 흥분되고 칭찬받고 싶은 마음이 앞선 나머지 욕심을 부렸다"며 "그러다 보니 실수가 많았다. 그 결과로 상처 입으신 분들과 저에게 실망하신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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