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tvN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극본 이우정)이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3회 '유전무죄 무전유죄'편이 평균 시청률 8.4%, 최고 시청률 11%(유료플랫폼가구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케이블·위성·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남녀 10~50대 시청률 역시 지난주에 이어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18세 여고생 덕선(혜리)이 골목친구 선우(고경표)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며 첫사랑을 시작했다. 덕선은 평소 함께 놀던 선우의 모습에 왠지 모를 두근거림을 느꼈고, 모두에게 친절한 쌍문동 젠틀맨 선우가 덕선을 대하는 모습이 심상치 않다고 부추기는 친구들 덕분에 덕선은 선우를 향한 자신의 마음에 확신을 가졌다. 이렇게 덕선의 첫사랑은 시작됐다.
쌍문고, 쌍문여고 학생들의 경주 수학여행 에피소드도 펼쳐졌다. 덕선은 가보인 '카메라'와 36방 필름 두 통을 챙겼지만, 카메라를 기차에 두고 내리는 바람에 눈물을 쏟으며 수학여행을 시작했다.
14일 저녁 7시50분에는 4화 '캔트 헬프 ~ing(Can't help ~ing)' 편이 방송된다. 예고 영상에서 대학에 진학할 것을 목표로 삼고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줄 것을 다짐하는 덕선의 모습이 공개됐다. 점점 덕선을 향해 특별한 감정을 키워가는 정환(류준열)의 모습이 이들의 로맨스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기대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