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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클래지, 환상의 조합 '욜훈'…Voy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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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블루스 모던 록가수 이승열(45)과 일렉트로닉 뮤지션 클래지(41·김성훈)가 의기투합한 프로젝트 그룹 '욜훈(Yolhoon)'이 16일 첫 EP '욜훈'을 발표했다.

팀이름은 이승열(Yi Sung Yol)과 김성훈(Kim Sung Hoon)의 영문 이름에서 끝 글자를 따왔다.

타이틀곡은 '보이저(Voyager)'다. 밴드 '더블유 & 웨일(W&Whale)' 멤버인 가수 웨일이 피처링했다. 웨일은 수록곡 '라이크 언 에인절Like An Angel)'도 피처링했다.

클래지콰이 보컬인 가수 호란은 '인투 유(Into You)'를 이승열과 함께 불렀다. 앨범에는 이 3곡을 포함, 이승열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지난달 24일 미리 공개한 '너덜너덜(NDND)', 이승열이 예이츠의 시 '언 아이리시 에어맨 포시스 히스 데스(An Irish Airman Foresees His Death)'에서 착안한 '오(烏)'(부제; 아~) 등 총 5곡이 실렸다.

영화음악감독 방준석(45)과 결성한 모던록 블루스 듀오 '유앤미블루' 출신 이승열은 솔로활동까지 통틀어 총 7장의 정규앨범을 통해 실험성과 음악성을 인정 받고 있다.

클래지는 2004년 퓨전 일렉트로닉 그룹 '클래지콰이' 프로듀서 겸 작곡가 그리고 DJ로 1집 '인스턴드 피그(Instant Pig)'를 발표했다. 당시로는 낯선 일렉트로닉 장르로 음악성을 인정 받으며 2005년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다인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올해의 그룹'과 '최우수 팝' 부문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경향신문과 웹진 '가슴네트워크'가 선정한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뽑힌 음반들을 냈다. 김성훈은 '인스턴드 피그', 이승열은 유앤미블루의 '크라이… 아워 비 네이션(Cry…Our Wanna Be Nation!)'과 첫 솔로 정규 앨범 '이날, 이때, 이즈음에…'로 순위에 들었다.

욜훈은 19일 오후 7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웨일과 호란이 게스트로 나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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