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동양그룹이 동양증권 매각을 위해 최근 국내외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동양증권 인수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양증권 고위 관계자는 대만 유안타증권을 상대로 인수 의향을 알아보기 위해 해당 증권사 측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안타증권은 한국 증권시장에 큰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안타증권은 2004년 LG투자증권(현 우리투자증권) 공개매각 당시 우리금융지주와 함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동양증권 고위관계자는 인수 의향을 살피기 위해 최근 대만 보험그룹인 푸본그룹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그룹은 해외 금융사 외에도 국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인수 의향을 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금융회사 중에서는 새마을금고가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우리금융 인수경쟁에 뛰어들었다가 중도에 포기했다.동양그룹 계열사들이 잇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동양증권의 매각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양증권의 최대주주는 동양인터내셔널(지분율 14.93%)과 동양레저(12.14%)다.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가 14일 쌀변동직불금 인상 문제를 놓고 파행을 빚었다.농해수위 법안소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2시 열린 법안소위에서 ‘쌀직불금법’을 의사일정에 포함해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법안소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이 이를 거부, 야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법안소위가 파행됐다. 이에 따라 당초 이날 법안소위 심사결과를 바탕으로 15일 열기로 했던 농해수위 전체회의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특히 야당은 쌀직불금 법안을 논의하지 않을 경우 나머지 예산안 통과도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상임위 자체의 전면 보이콧 가능성도 점쳐진다.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위원들은 경대수 위원장에게 ‘쌀직불금법’을 의사일정에 포함시켜 논의하자고 제안했지만 경대수 위원장이 거부의사를 표명했다”며 “민주주의 기본원칙인 표결조차도 경대수 소위위원장에 의해 거부당했다”고 밝혔다.이들은 “통계청이 조사한 도농 간 소득격차는 점점 벌어져 지난해 기준 57.6%에 불과하고 농민에게 직접 지급한 직불금은 가구당 월 14만원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최근 2년간은 목표가격이 낮아 쌀변동직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450명의 직원들을 정리 해고키로 했다. 전체 1600여명 중 4분의 1에 해당되는 인원이다. 한화투자증권 노동조합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13~14일 노사협의회와 단체협상 1차 실무교섭을 거쳐 450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14일 오후 5시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력 구조조정 방안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했다. 담화문에는 실적악화에 따른 구조조정의 불가피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회사의 이같은 발표에 깊은 실망감과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다"며 "정리해고를 막기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환 노조위원장은 “그동안 회사의 어려움을 감안해 상여금을 반납하고, 임금·근로조건 향상 등의 요구를 최대한 억제하며 극단적인 상황을 막아보려고 했지만 돌아온 것은 사측의 비정함 이었다”며 통탄했다. 한화투자증권의 구조 조정설은 지난 8월부터 불거졌다. 당시 한화투자증권은 경영 워크숍을 열고 구조조정을 포함한 경영상황 개선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주 대표를 비롯한 지점장, 팀장급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워크숍에 앞서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1월에도 기준금리를 묶어뒀다. 6개월째 동결 기조다. 대내·외 경기 흐름을 좀 더 지켜보자는 게 금리를 동결시킨 이유다. 국내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 지속에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과 같은 대외 불확실성이 성장을 누를 수 있단 것이다. 한은 금통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로 유지했다. 지난 5월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내린 이후 6개월 연속 동결 조치다. 이번에도 시장의 예상이 맞았다. 금융투자협회의 설문조사에 응한 채권전문가 124명 중 99.2%(123명)가 금리 동결을 점쳤다. 우선 국내 경기의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근거를 들었다. 10월 수출액(505억1100만 달러)이 사상 처음으로 월간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취업자 수도 1년 전보다 47만6000명 늘어 1년1개월만에 최대의 증가폭을 보였다. 9월 광공업생산과 설비투자가 전월보다 각각 2.1%, 4.1% 감소한 것이 일시적 요인(일부 자동차업체의 파업·추석 연휴)에 의한 것이라는 게 한은의 진단이다. 국내 성장이 경제의 잠재성장능력에 못 미치는 '디플레이션 갭'도 줄어들고 있다. 김 총재는 “
미 뉴저지 한인타운에서 거물 정치인 빌 파스크렐(76) 연방하원의원을 위한 한인 후원의 밤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1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풍림연회장에서 열린 빌 파스크렐 의원 후원의 밤엔 이태희 후원회장과 주성배 행사준비위원장, 최재홍 전 청과협회 회장, 한태희 전 뉴저지세탁협회장, 글로리아 오 잉글우드 클립스 시의원, 로버트 쿠글러 새들브룩 경찰서장을 비롯한 150여명의 한인사회 리더들과 주류 인사들이 함께 했다. 뉴저지 제9선거구 연방의원인 파스크렐 의원은 1997년부터 17년째 연방 하원의원직을 연임하고 있는 민주당의 거물이다. 그는 지난달 연방하원 위안부 결의안의 주역 마이크 혼다 의원(캘리포니아)와 함께 위안부기림비를 참배했는가 하면 ‘일본해’ 단독 표기에 반대하는 등 한인 사회 이슈에 누구보다 애정을 기울이고 있다.또 지난 6월엔 북아일랜드 G8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위안부 문제를 공론화해달라는 서한을 발송, 일본의 역사 날조에 경종을 울려달라는 미주 한인사회의 의사를 전달했고 7월엔 제1회 위안부기림비 평화마라톤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위안부들이 당한 고통을 생각할 때마다 전 세계 어디서나 인권이 보호돼야 한다는 결
프랑스한인들이 ‘페이스북 폭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새누리 김진태의원 퇴출운동에 나섰다.13일 다음 아고라에는 ‘민주주의 파괴를 규탄하는 재불한인’ 일동의 이름으로 ‘민주시민 모두에게 바랍니다. 일베 의원 김진태의 의원직 제명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가 올려졌다.재불 한인들은 성명서에서 “박근혜 대통령 유럽순방을 수행했던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파리 촛불집회에 대한 망발을 연이어 쏟아내면서 박근혜 정부의 민주성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며 “파리 촛불집회가 통진당에 의한 시위인 것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도 모자라 시위를 하는 국민을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고 말하는, 전형적인 극우파적 발언을 일삼았다”고 강력 비난했다.이어 “일개 국회의원이 국민의 자격을 논할 권리도 없거니와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의 자유를 행사한다는 이유로 국민의 자격을 논할 이유는 더더욱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발언을 했다는 것은 도리어 김진태 의원의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재불 한인들은 “프랑스 영토에서 합법적인 신고에 의해 프랑스 경찰의 보호 하에 평화적으로 이뤄진 시위를 채증사진과 관련증거로 시위 참가자들에게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하는
브로니슬라브 코모로브스키 폴란드 대통령은 13일 지난 11일 극우파 시위자들이 바르샤바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폭죽을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데 대해 사과했다.독립기념일이었던 이날 연례적인 도심의 시위과정에서 행렬이 러시아 대사관에 이르자 복면한 극우파 젊은이들이 난동을 부려 경찰이 고무탄을 쏘아 사태를 수습했다.이들의 난동은 공산주의 정권 시절 소련의 지배에 대한 반감 때문이기도 하지만 수백년에 이른 러시아와 폴란드의 역사에도 원인이 있다.러시아는 이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으며 코모로브스키는 라디오 제트에서 "러시아 대사관에서 발생한 사태는 매우 부끄러운 사건으로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다. 오직 정중히 사과할 뿐이다"고 말했다.
롭 포드 토론토 시장은 13일 시의회에서 지난 2년 동안 불법 마약을 구매했다고 인정했다.포드 시장은 이날 그의 휴직을 요청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인 의원들의 직접적인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덴질 미난웡 시의원이 포드 시장에게 지난 2년 동안 불법 마약을 샀느냐고 묻자 포드 시장은 한참 뜸을 들인 이후 "그렇다"고 대답했다.지난주 포드 시장은 지난해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었을 때 코카인을 피운 적이 있다고 밝혔지만 불법 마약을 구매했다고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토론토 경찰은 포드 시장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마약 동영상을 복원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정부가 부채가 많거나 복리후생 비용이나 임금을 지나치게 많이 지출한 공공기관을 소집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공공기관장 2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말은 간담회였지만 사실상 공개적으로 책임을 묻는 자리였다는 전언이다. 특히 이들에게는 아예 부채가 많은 기관(12개), 복리후생비와 임금을 지나치게 많은 책정한 기업(8개)이라는 꼬리표를 붙여 방만한 경영을 우회적으로 질타했다. 아울러 이들 기관들의 관리부처인 교육부, 복지부, 고용부, 국토부, 산업부 관계자들까지 배석시켜 부실한 관리책임을 같이 물었다.기재부가 이들을 불러 모은 이유는 일부 공공기관의 경우 부채비율이 500%에 육박해 위기관리 실패시 정부에 큰 재정부담을 야기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지난해 공공기관 총부채는 588조7000억원으로 국가채무 443조7000억원보다 145조원이 많은 수준이다. 게다가 상당수 공기업은 수입으로 이자도 내지 못하고 있는데도 이같은 위기상황에서도 임직원들은 안정된 신분, 높은 보수, 복리후생을 누리고 있다는 점에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현 부총리는 “민감 기업이라면
[정리=김재욱 기자] 오늘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여러분을 뵙게 되었다.공공기관은 지난 반세기 동안 SOC 기반을 확충하고, 전기·가스 등 공공서비스 제공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면서 경제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지금은 과다부채와 과잉복지 등의 방만 경영으로 불신과 비난을 받게된 현실이 안타깝다. 과거 정부에서 공공기관 부채가 급격하게 증가하였고, 일부 기관의 경우 부채비율이 500%에 육박했다. 위기관리에 실패시 정부에 큰 재정부담을 야기할 수도 있다.특히 상당수 공기업이 수입으로 이자도 내지 못할 정도라는 사실에 참담한 심경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기업이 위기의 순간으로 치닫고 있는 현상황에도 임직원들은 안정된 신분, 높은 보수, 복리후생을 누리고 있다.일부 기관은 고용을 세습하고 비리퇴직자에게 퇴직금을 과다 지급하는 등 공기업이 도덕성과 책임성을 망각한 사례가 매년 지적되고 있다.민간기업이었더라면 감원의 칼바람이 몇 차례 불고 사업 구조조정이 수차례 있어야 했을 것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공공기관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면서 국민의 불신은 물론 각계의 공분을 사는 지경에 이르렀다. 국회는 “국정감사에서 아무리 지적해봤자 고쳐
최근 자주 발생하는플루오린화수소산(플루오린화수소의 수용액으로 불화수소산(弗化水素酸) 또는 불산(弗酸)이라고도 한다.)누출사고가 주로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였다. 이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으며 이후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산업단지 인근 지역까지 가스가 퍼지면서 농작물이 죽고 가축이 가스 중독 증상을 보이는 등 피해가 속출하였다. 불산은 무색의 자극성 액체로 공기중에서 발연하며, 유독성으로 피부나 점막을 강하게 침투하기 때문에 취급에 상당한 주의를 요하는데 산업화의 현장에서 이런 사고가 자주 발생되니 안타까운 일이지만 불산 사용을대체 할 만한 다른 방법이 없었다.한 중소기업에서 불산의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불산 대체용 세정제를 개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스코헌터로 상표등록을 한 이 제품은 국
18일 오후 8시30분경 경기 성남시 분당선 야탑역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탑승했던 26여 명이 다쳐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사고는 지하 1층에서 지상 1층으로 오르던 4번 출구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추며 아래쪽으로밀리면서 일어났다. 당시 에스컬레이터에는 27명이 탑승했었다. 이날 사고로 지하철 승객들은 뒤엉켜 뒤로 넘어졌고 퇴근길의 혼잡함이 더 큰피해를 불러 부상자들이 속출했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와 역주행 원인 등을 조사 중인 가운데 코레일측은 사고관련 전문을 다음과 같이 발표 했다.■코레일 보도자료 전문"18일 오후 20시 30분경 분당선 야탑역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정상 운행하다가 갑자가 급정지 후 역행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원인은 경찰에서 조사 중입니다.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전문업체인 ㈜�
몰래 잘 수 있는 베개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미국의 한 의사가 여행도중 잠들 시 불편함을 느껴 제작한 이 베개의 이름은 '냅 애니웨어(nap anywhere)'다.몰래 잘 수 있는 베개는 원형의 베개를 조금 구부려 턱과 어깨 사이에 착용하는 방식이어서 앉은 자세로도 편안하게 잘 수 있다. 머리의 무게를 어깨와 쇄골 부분이 지탱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졸면서 머리가 떨어지는 불편함이 해소 돼 어떤 곳에서든 수면을 취 할 수 있다.평상시에는 평평하게 펼 수 있기 때문에 휴대도 간편하다며 회사와 학교, 지하철, 버스, 비행기 이용 시 편하게 사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베개의 예상 판매가격은 36달러 정도다.몰래 잘 수 있는 베개를 접한 누리꾼들은 "목이 안 아파 편하게 자겠다.",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겠다", "나도 하나 있었으면", "아이디어가 좋다" 등의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