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4일 목동구장에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서울 양천경찰서와 함께 '선선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 날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넥센은 양천경찰서와 경찰청에서 진행하는 '선선선 캠페인'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날 시구·시타자로 양천경찰서 모범직원 김정윤(31) 경사와 경찰청 마스코트 ‘포돌이’가 그라운드를 밟는다.경기 전 3루 2번 게이트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입장하는 어린이 팬들에게 캠페인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서울경찰청 소속 기마대는 경기장 주변을 순회하며 암표 단속, 질서 유지 활동을 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군산시를 찾는 선수단과 방문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전북 군산시가 오는 12일 개최되는 '2015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코스를 점검하는 현장간부회의를 가졌다.문동신 군산시장은 "대회 당일 마라톤코스 차량통제 및 버스노선 조정사항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이 대회는 군산시와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군산시민체육회와 전북도 육상경기연맹의 주관으로 군산월명종합경기장을 주 무대로 열린다.충청권과 호남권 유일의 국제공인마라톤대회로 총 1만871명이 접수를 마쳤다.참가 접수는 외국인 18명(6개국)을 포함해 1229명이 풀코스(42.195㎞), 1934명이 10㎞, 7515명이 5㎞로 지난해 대회보다 375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는 군산월명운동장 정문→사정동 삼거리→군산시청 삼거리→롯데마트→롯데시네마→월명아파트 오거리→내항사거리→경암사거리→연안사거리→금강호 휴계소→금강철새조망대→나포교(반환)→금강휴계소→연안삼거리→군산시청→군산동초교→사정동삼거리→월명종합경기장으로 운영된다.대회 관계자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박주영(30·서울)이 마침내 국제이적동의서(ITC)가 접수됨에 따라 모든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프로축구 K리그에 나선다.FC서울은 박주영이 오는 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 출격 준비를 끝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박주영은 직전 소속팀인 알샤밥(사우디아라비아)이 속한 사우디축구협회로부터 ITC를 발급받지 못해 경기에 뛸 수 없었다. 박주영은 제주전에 어떤 방식으로든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 2일 제주전 미디어데이에서 ITC절차가 마무리되면 박주영을 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서울 역시 일찌감치 제주전을 박주영의 복귀전으로 예상하고 그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벌여왔다. 제주전에 박주영이 나선다면 2008년 8월30일 광주 상무전 이후 2409일만의 K리그 출전이 된다. 지난달 10일 처음 팀 훈련에 합류한 뒤 꾸준히 몸을 만들어 온 박주영은 컨디션을 70%까지 끌어 올린 상태다. 박주영의 합류는 개막 후 3연패에 빠진 서울에도 긍정적인 대목이다. 서울은 2008년 8월27일 리그컵 2-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전 21경기(13승 8무) 무패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시즌 초반 좋은 타격감을 이어오던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5타수 무안타로 4경기 연속안타를 마감 했다.이대호는 2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올 시즌 첫 지명타자로 출장했으나 타격에서 오히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00으로 떨어졌다.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오릭스 선발 토메이 다이키의 2구째 바깥쪽 143㎞ 슬라이더에 손을 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이대호는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낮은 포크볼을 걷어올렸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팀이 2-4로 끌려가던 6회 이대호는 1사 2, 3루 찬스에서 침묵했다. 토메이의 3구째 114㎞의 느린 커브를 공략했으나 직선타로 1루수 글러브에 걸렸다.네번째 타석에서도 이대호는 침묵했다. 팀이 4-4로 따라붙은 7회 2사 1, 3루 상황에서 사토 다쓰야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연장 10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이날 경기는 소프트뱅크가 연장 10회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LG 트윈스의 양상문(54) 감독이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전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임정우를 칭찬했다.양상문 감독은 선발과 불펜진의 조화를 강조하며"정우가 100%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잘 던졌다고 생각한다. 공이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선발에서 계속 좋은 공을 던지다 보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임정우는 전날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2실점(1자책점) 피칭을 선보였다. 팀이 3연패의 부진에 빠진 상황에서 나와 자신의 힘으로 연패를 끊는데 기여했다.전날 위기 상황에서 호투한 김선규에 대해서도 "어제 어려운 상황에서 잘 던져줬다. 불펜 투수가 잘 하기 위해서는 일단 선발진에서 잘 막아줘야 한다"고 선발과 불펜의 조화를 강조했다.시즌 첫 승의 주역 김용의도 이날 스타팅 멤버로 출격한다. 김용의는 전날 연장 10회말 개인 통산 첫 번째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양 감독은 "상대 투수가 왼손 투수라고 해서 용의를 뺄 수는 없다. 용의는 지금 우리 팀에서 가장 잘 치고 수비도 좋다. 타격감이 좋을 때 계속 출장시켜야 자신감이 올라간다"고 설명했다.그는 3연패를 당한 것에 대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의 마우리시오 몰리나(35)가2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전(4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박주영과 데얀은 둘 다 좋은 실력을 보유했다. 골을 넣는 실력이 수준급의 선수들"이라고 밝혔다.이어 "볼을 받으러 나오는 움직임과 수비 뒷공간 침투가 날카로워 비슷한 부분이 많다"면서도 "박주영은 움직임이 더 많고 데얀은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움직인다"고 평했다.한국 축구의 대표 공격수였던 박주영은 지난달 14일 7년 만에 친정팀인 서울에 복귀했다. 팀 동료들과 훈련에서 발을 맞추며 K리그 복귀전을 기다리고 있다.데얀은 지난 2008년부터 6시즌 동안 서울에서 뛰며 236경기에 출장해 143골을 넣은 공격수다. 2011년부터 세 시즌 연속 K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1월 중국 장쑤 슌톈으로 이적해 현재는 베이징 궈안에 몸담고 있다.몰리나는 지난 2011년 서울에 합류한 뒤 데얀과의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데얀의 파괴력에 힘을 실었다. 2012년과 2013년에는 K리그 도움왕에 올랐다. 데얀과 '찰떡 궁합'을 보여준 몰리나가 박주영과도 좋은 콤비를 이룰지 관심사다.몰리나는 "팬들처럼 우리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배구 명품세터인 현역 최태웅(39)이 현대캐피탈신임감독으로 전격 선임했다.현대캐피탈은 2일 "현역 선수에서 바로 지도자로 발탁된 최초의 감독임과 동시에 팀 퍼포먼스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최선의 선택으로 생각돼 최태웅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게 됐다"고 밝혔다.최태웅 신임감독은 한국 배구에서 차세대 지도자 1순위로 손꼽혀 왔다. 현역 시절 배구를 보는 시각이 남달랐고 선수들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최 감독은 삼성화재의 중흥기를 이끈 인물이다. 1999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토스워크로 팀을 최강팀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2010년 삼성화재가 박철우를 FA로 영입하자 현대캐피탈은 박철우의 보상선수로 삼성화재 최고의 전력인 최 감독을 데려갔다.현대캐피탈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봄 배구'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수 많은 명승부를 펼친 강팀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조직력이 무너져 15승21패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5위에 머물렀다.현대캐피탈은 특단의 조치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김호철 감독 대신 최태웅 카드를 선택했다.패기와 전문성을 갖춘 최 감독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오른손 투수 송은범(31)은 올 시즌 옛 스승 김성근(73) 감독을 만나 부활을 노리고 있다.2003년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를 밟은 송은범은 SK가 자랑하던 '벌떼 마운드'의 한 몫을 담당하던 투수였다. 선발과 중간,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활약을 했다.그러나 2013년 5월 SK에서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된 이후 성적이 그다지 좋지 못했다. 송은범은 지난 2013년 1승7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7.35에 그쳤고, 지난해에도 4승8패 평균자책점 7.32로 부진했다.지난 겨울 FA 자격을 얻은 송은범은 계약기간 4년, 총 34억원을 받고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SK 시절 지도자이자 그가 유독 믿고 따르는 김 감독과 재회했다.옛 스승을 다시 만난 올해 부활을 벼르고 있는 송은범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무기를 장착했다. 바로 자신도 어디로 휠지 모르는 '투심'이다.실제로 송은범은 지난 29일 목동 넥센전에서도 투심패스트볼을 섞어던졌다. 당시 그는 4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이며 부활 기미를 보였다.송은범을 비롯한 한화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73) 감독이 베테랑 포수 조인성(40)이 5월초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김 감독은 1일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부상자들의 복귀 시기를 예상했다.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적잖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베테랑 내야수 한상훈(35)은 지난해 10월 발목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은 후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개막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어깨 부상을 안고 있는 김태완도 개막 2연전에 출전하지 못했다.조인성은 지난 3월12일 시범경기에서 오른 종아리 근육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제외됐다. 당시 조인성은 회복에 3개월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김 감독은 "한상훈, 김태완은 4월 중순이 넘으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며 "한상훈은 2군에서 경기를 뛰고 있는데 무리하지 않게 1군에 올리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한상훈은 2군 경기에서 수비를 하지 말라고 했다. 수비를 하다가 인조잔디에 걸려 다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 감독은 조인성의 복귀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면서 "조인성의 복귀가 빠를지도 모른다. 현재 러닝을 시작한 상태"라며 "5월초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지난 31일 14년간의 국가대표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차두리(35·서울)는 선수 시절 내내 '차범근의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녀야 했다.그의 아들로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늘 본의 아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차범근(62) 전 감독은 한국 축구가 배출한 최고의 슈퍼스타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여러 선수들이 한국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지만 그의 아성을 뛰어 넘은 선수는 없다.'차붐'의 우월한 신체조건을 고스란히 물러 받은 차두리의 목표는 아버지를 넘어서는 것이었다. 차두리에게 차 전 감독은 다른 세대에 존재하는 라이벌인 셈이었다.차두리는 "항상 아버지의 명성에 도전을 했던 것 같다. 아버지보다 잘하고 싶었고 그럴 수 있다고 믿었다"고 고백했다.하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라이벌은 넘기 힘든 벽으로 바뀌었다.차두리는 월드컵을 두 차례나 경험했고 대표팀에서도 70경기 이상 뛴 선수다. 무척 성공적인 축구 인생이었다.다만 차 전 감독의 선수 시절이 이와 비교조차 어려울 정도로 화려했을 뿐이었다.차두리는 "어느 순간부터 현실의 벽을 느끼기 시작했다. 한편으로는 아버지가 밉기도 했다. 축구를 너무 잘하는 아버지를 둬서 아무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3루타를 때려내며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전날 삼진 3개를 당하면서 무안타에 그치는 수모를 당한 추신수는 지난달 30일 이후 이틀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아직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신고하지 못한 추신수가 장타를 뽑아낸 것은 지난달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루타를 때려낸 이후 처음이다.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167에서 0.179(39타수 7안타)로 올라갔다.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에서 날카롭게 돌아갔다.팀이 0-1로 끌려가던 2회말 선두타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전 적시 3루타를 작렬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4번째 타점이었다.추신수는 후속타자 에드 루카스가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때려냈을 때 홈을 밟아 시범경기 4번째 득점을 올렸다.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뉴질랜드를 상대로 신승을 챙긴 한국축구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승리할 자격이 있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한국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34위에 불과한 뉴질랜드를 상대로 막판까지 골문을 열지 못했던 한국은 후반 41분 터진 이재성(전북)의 결승골로 간신히 체면을 세웠다.슈틸리케 감독은 "이틀 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했을 때 좋지 않은 그라운드 사정 속에서 경기를 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했다"면서 정돈되지 않은 잔디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끝나기 4분 전에 간신히 득점해 '운이 좋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페널티킥을 포함해 2~3번의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다. 승리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슈틸리케 감독은 "공격진에서 공을 계속 돌리다가 차단이 되면 역습을 당할 수 있다는 점을 선수들이 알았으면 한다. 오늘은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 전체적인 플레이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결승골을 넣은 이재성(전북) 등 새 얼굴들의 활약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보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14년 간 달고 뛰던 태극마크를 반납한 차두리(35·서울)가 자신의 축구 인생 최고의 경기로 우즈베키스탄과의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을 꼽았다.차두리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은퇴경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안컵 8강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당시 교체 투입된 차두리는 손흥민(레버쿠젠)의 골을 도우며 팀에 2-0 승리를 안겼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뒤 폭풍같은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따돌리는 장면은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차두리는 "후반전이 끝난 뒤 흥민이가 도저히 못 뛰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슈틸리케 감독을 찾아가 '체력이 좋은 (이)근호를 흥민이 자리에 두고 흥민이를 최전방에 배치하자'고 제안했다"는 비화도 공개했다.◇차두리 일문일답-은퇴 경기를 마친 소감은."날씨가 안 좋은데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대표팀 생활을 하면서 오르막, 내리막도 있었고 기쁜 일, 실망스러운 일도 있었는데 이제 유니폼을 벗게 됐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팬과 선수들, 취재진께 감사드린다."-은퇴식에서 눈물을 쏟았는데."정말로 복 받은 사람인 것 같다. 운동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