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박일환(23·JDX멀티스포츠)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바이네르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셋째날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박일환은 20일 제주 오라 컨트리 클럽(파72·713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가 됐다.전날까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머물러 있었던 박일환은 이날 버디 4개를 적어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1위에 올랐다.지난해 K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탔던 박일환은 경기 후 "이 클럽에서 주니어 시절 총 3번 우승한 경험이 있다"며 "여기서 치른 대회에서 5위 밖으로 나간 기억이 없을 정도로 좋아하는 곳이다. 편안한 느낌이 들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지난해 신인왕도 하고 전 대회 컷 통과도 해봤으나 우승이 없었다. 올해는 반드시 우승을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최종 라운드를 앞두곤 "선배들에게 배우려는 자세로 임하겠다. 7주 연속 대회라 몸과 마음이 힘들지만 이번 대회 우승을 한다면 좋은 활력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전날까지 공동 1위를 지키고 있었던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신인왕 출신 박재범(33)과 프로 2년차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투수 오승환(33)이 10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공동 1위에 복귀했다.오승환은 20일 일본 효고현의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선 9회초 구원 등판,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19세이브를 올렸다.오승환의 직전 마지막 등판일은 지난 11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이었다. 그러나 세이브 상황이 아닌 9회 3-3동점 상황에 등판했었다.18번째 세이브는 10일 따낸 것으로 이날 경기에서 꼬박 열흘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19세이브를 따내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야마사키 야스아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오승환은 첫 타자 마츠모토 유이치를 2구만에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자 다나카 히로야스도 직구 3개를 연달아 뿌리며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마지막 타자 야마다 데쓰토는 1볼 2스트라이크로 몰아넣은 후 5구째 포크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은 1.97까지 끌어내렸다.한신은 2연승을 달려 32승33패가 됐다. 외국인투수 랜디 메신저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타선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최지희-김나리(이상 수원시청)조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인천 여자챌린저대회(총 상금 2만5000달러) 여자 복식 결승에 진출했다.최지희-김나리조는 19일 인천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복식 준결승에서 1번 시드인 중국의 리우 창-류 지아징을 2-1(4-6 6-2 10-5)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전날 단식 2회전에서 한나래(인천시청·231위), 최지희(수원시청·539위), 권미정(인천대학교), 김성희(창원시청)가 모두 탈락하며 한국 여자테니스는 자존심을 구겼다. 이날 최지희-김나리의 복식 결승 진출로 간신히 체면을 세우게 됐다.경기 후 최지희는 "상대팀과 지난주 고양챌린저 복식 1회전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었다"며 "단식에서 우리 선수들이 모두 탈락해 반드시 이겨야하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 기회가 온 만큼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나리 또한 "최지희와 서키트 복식에서 우승을 한 적이 있는데 챌린저 결승까지 오른 것은 처음이라 매우 기쁘다. 결승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들의 결승 상대는 일본의 가토 미유-다카하타 고토미로 정해졌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휴가를 떠났다.대한축구협회는 19일 "슈틸리케 감독이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기 위해 18일 출국했다"고 밝혔다.휴가 기간동안 슈틸리케 감독은 독일과 스페인을 방문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오는 30일 귀국할 예정이다.슈틸리케 감독은 휴가를 마친 후 K리그 경기장을 돌며 오는 8월1일부터 9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나설 선수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슈틸리케호는 이 대회에서 8월2일 홈팀 중국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5일에는 일본, 9일에는 북한과 차례로 격돌해 우승에 도전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강원FC가 19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헤난 파리아 다 실베이라(28)를 영입했다. 헤난은 올해 브라질 주리그에서 한경기 4골을 성공시키는 등 뛰어난 골 결정력을 선보이며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은 공격수다. 지난 17일 영입 발표한 브라질 공격수 지우와 올해 상파울로주 1부리그 클럽인 상 베르나르두FC에서 함께 활약한 인연도 있다. 헤난은 "호흡이 잘 맞던 공격 파트너 지우와 함께 강원에 오게 되어 기대가 남다르다. 팀에 승리 DNA를 안겨줄 수 있는 공격수가 되고 싶다. 내 목표는 오직 하나, 강원FC의 1부리그 승격이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승격과 관련해 특별한 경험도 갖고 있다. 헤난은 "2012년 코메르시알에서 뛰던 당시 팀을 상파울로주 1부로 승격시켰다. 그때의 짜릿했던 기쁨을 강원에서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다"면서 "감독님과 선수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하루 빨리 적응하겠다"는 말과 함께 벌써부터 팀을 향한 남다른 태도를 보였다. 강원 최윤겸 감독은 "그동안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 문제를 헤난이 해결해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 선택했다. 2% 부족한 골 결정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최고의 빅매치'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가 격돌한다.수원과 전북은 21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7라운드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이날 경기는 선두 전북과 수원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로 K리그 클래식에서도 손꼽히는 최고의 빅매치다. 전북은 지난달 2일 첫 번째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전북은 11승2무3패(승점 35)를 기록하며 2위 수원(8승4무4패·승점 28)에 승점 7점을 앞서고 있다. 만약 이 경기에서 전북이 승리한다면 승점을 10점차로 벌리며 독주체제를 더욱 구축할 수 있다. 수원에는 승점차를 4점으로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전북은 최근 3경기에서 무승(1무2패)에 허덕이다가 16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승리(2-1)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수원 역시 16라운드 제주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특히 수원은 올 시즌 홈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제주를 격파하면서 사기가 하늘을 찌른다.전북은 막강 공격진 '라이언 킹' 이동국(36)을 필두로 에두(35), 에닝요(35), 레오나르도(29) 등 '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정우람(30)이 최근 호투의 비결을 밝혔다.정우람은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경험이 쌓이며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주도적으로 타자들과 부딪히며 경기를 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전날 정우람은 마무리투수 복귀전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팀이 7-4로 앞선 1사 2, 3루에 등판한 정우람은 강경학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정근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후 김태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수습했다. 9회에도 1사 1, 2루까지 몰린 후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해 경기를 끝냈다.긴박한 복귀전이었지만 정우람의 얼굴엔 여유가 흘렀다. 그는 "첫날부터 타이트한 상황에 등판했다. 사실 마무리투수한테 1⅔이닝은 많은 이닝이지만 요즘 리그의 마무리들은 모두 그 정도는 우습게 던진다"며 웃었다.주장 조동화가 지나가며 "무게 잡지 말라"며 핀잔을 줬지만 정우람은 넉살 좋게 "저 형이 나의 교과서다. 저런 선배가 되면 안된다"고 받아쳐 취재진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2012시즌을 마치고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 정우람은 올해 복귀해 공백을 방불케 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그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히메네스의 첫 홈런과 오지환의 쐐기타로 KIA 타이거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L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LG는 이번 경기로 2연승을 하며 시즌 29승(1무37패)째를 신고한 반면, KIA는 31승32패로 5할 승률에서 미끄러졌다.LG 선발 임정우는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으로 시즌 2승 달성에는 실패했다.타선에서는 LG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고 득점도 올렸다. 오지환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이끌었다.KIA 선발 서재응은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6회말에 내준 홈런 한 방이 아쉬웠다. 그는 투구수 91개로5피안타(1피홈런) 1실점 5탈삼진을 기록했다.양팀이 철벽같은 방어로 6회초까지 점수를 내지 못하다가 LG가 먼저 물꼬를 텄다. 6회말 히메네스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린 것. 데뷔 2경기만에 첫 홈런이자 조용했던 경기에 균형을 깨는 활약이었다. KIA는 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두 달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돌아온 김효주(20·롯데)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6위로 출발했다.김효주는 18일 인천 청라지구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2·6635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오후 5시40분 기준으로 고진영(20·넵스), 양수진(24)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올랐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일정을 소화 중인 김효주는 지난 4월 롯데마트 여자오픈 이후 2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로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서다.무더운 날씨와 까다로운 코스 탓에 선수 대부분이 고전한 가운데 김효주도 파 세이브에 집중했다.김효주는 전반에 버디 1개, 보기 1개로 이븐파를 친데 이어 후반에도 14번 홀에서 버디,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마지막 홀을 앞두고 이븐파 공동 6위에 자리했지만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선두와의 차이가 3타밖에 나지 않아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충분히 우승에 도전할 만하다.나란히 시즌 3승으로 가장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LG 트윈스가 최근 새로 영입한 외국인 야수 루이스 히메네스(27)를 오는 19일 처음으로 3루수에 투입할 예정이다.양상문 LG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내일쯤 히메네스를 수비로 선발 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15일 LG와 계약한 히메네스는 전날 KIA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나서 KBO리그에 데뷔했으며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도 같은 역할을 맡는다.양 감독의 말대로라면 히메네스는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전에서 공수에서 활약하게 되는 것이다. LG는 현재 3루수난을 겪고 있다.당초 LG는 잭 한나한이 3루수로 뛰어주기를 기대했지만 허리 부상으로 지명타자와 1루수로만 경기에 출전했다. 또 정성훈이 1루, 김용의가 외야로 포지션을 옮긴데다 손주인의 부상까지 겹쳤다.히메네스에게는 방출된 한나한에 비견되는 타격 능력과 함께 3루수 수비에서도 제 몫을 해야 한다는 임무가 주어진 셈이다. 양 감독은 "본인은 당장 경기를 뛰어도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시차 문제도 있고 이로 인한 부상 우려도 있어 바로 수비에 투입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히메네스가 3루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이용대(27·삼성전기)가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교육을 받았다. 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 신계륜)는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이용대를 포함한 배드민턴 대표팀을 대상으로 불공정 판정 관련 항의 및 소청 교육을 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조원규 국제심판장이 맡았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그간 각종 국제대회에서 눈부신 경기력을 발휘해 왔으나, 불공정 판정 등 위기상황에서의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미흡해 선수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간혹 발생된 바 있어 협회 차원에서 교육을 진행했다.협회는 2014인천아시안게임부터 2015광주하계U대회까지의 축적된 경험을 통해 2016리우올림픽 선수단에 대한 올림픽대회 맞춤형 교육자료를 함께 개발해 불공정 판정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능력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가 선수단과 임원 등에 대한 입국에서 출국까지 메르스 완벽보호대책을 세웠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해외 선수단과 임원진의 국내수송에 '안심 교통수단'이 제공된다.인천·무안·김해공항~광주간, KTX 선수단 전용칸 설치 및 선수단 전용 '안심버스'를 운영한다.인천공항에서 하루 5차례 운행하는 KTX에 선수단 전용칸을 운영하며 선수단 등의 수송차량(2953대)에는 조직위 안전요원과 교통경찰, 안내·통역요원 등을 배치한다. 선수촌~경기장 이동, 나들이 길에 교통경찰관 또는 전담가이드를 배치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촌 시설과 함께 종합병원 수준의 ‘선수촌 병원’ 및 선별진료소를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선수촌 병원에는 내・외과,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치과, 안과, 한의과, 스포츠의학과 등 9개과와 물리치료실・임상병리실・입원실(10베드) 등 운영한다. 37개 경기장에 의료진・구급차를 상시 대기시켜 선수단의 건강을 책임진다. 32개소는 훈련장 인근에 지정병원 운영한다. WHO(세계보건기구),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관계자가 선수촌에 상주하면서 선수단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등 세계 젊은이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시즌 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라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1회초 투런 홈런을 날렸다.3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출장한 강정호는 1회 1사 1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 존 당스를 상대로 초구를 정확히 때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아울러 강정호는 이날 경기까지 4 차례 연속 4번타자로 나서 클린트 허들 감독의 신뢰를 한몸에 받고 있음을 증명했다.현재 피츠버그는 3-0으로 경기를 리드하고 있으며, 화이트삭스가 3회말 공격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