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로 출전해 3호 홈런을 쳤다.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2사 1루에서 휴스턴의 선발투수 사무엘 데두노의 5구를 받아쳐 투런홈런을 기록했다.6경기 연속 장타 행진이다. 텍사스는 3회 현재 4-0으로 앞서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앞에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어쩔 수 없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예약했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대회 4강 1차전에서 뮌헨을 3-0으로 완파했다. 대량 득점으로 완벽한 승리를 이끌어낸 바르셀로나는 오는 13일 2차전 원정에서 3골차 이상으로만 패하지 않을 경우 결승에 오를 수 있다. 메시는 2골 1도움으로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호셉 과르디올라 뮌헨 감독에게 비수를 꽂았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SN 라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에 맞선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최전방에 두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초반부터 바르셀로나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1분 수아레스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며 뮌헨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중원을 완전히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치던 뮌헨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 속에 불안한 '0'의 균형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더욱 공세를 강화했다. 하지만 번번이 마지막 슛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굳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김민선(20·CJ오쇼핑)이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김민선은 오는 8일부터 사흘 동안 경북 경산의 인터불고 경산 컨트리클럽(파73·6742야드)에서 열리는 제2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에 출전한다.2년차 김민선은 지난주 제5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에서 역대 투어 54홀 최소타 타이인 18언더파 198타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2승째.특히 김민선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올라 코스와 궁합이 좋다. 장기인 시원한 샷에 최근 퍼트 감각까지 끌어 올려 상승세다.김민선은 "올 시즌 성적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경기를 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아직까지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8월까지 한 번 더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이번 대회 코스에 대해선 "몇몇 홀은 티샷을 하기가 까다로워서 주의해야 한다. 또 그린이 커서 쓰리 퍼트를 할 위험이 있다. 핀에 잘 붙여서 침착하게 경기할 것이다"고 설명했다.초대 대회 우승자 이정민(23·BC카드)도 우승을 노린다. 이정민은 지난주 대회에서 9언더파 공동 5위로 예열을 마쳤다
[시사뉴스박철호 기자]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5경기 연속으로 장타행진을 이어갔다.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에미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5일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톱타자에 선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치며 5경기 연속 장타행진을 이었다.지난달 0.096으로 극심한 타격 부진을 보였던 추신수는 최근 몇 경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시즌 타율은 0.147에서 0.151로 조금 올랐다.추신수는 선발 스콧 펠드먼을 상대로 1회초 첫 타석에서 2스트라이크 2볼 5구째를 때려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얻었다.엘비스 앤드루스의 내야안타로 3루에 간 추신수는 3번 타자 프린스 필더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갔고, 4회초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6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를 공략했지만 2루수 앞 땅볼로 출루에 실패했다.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9회초 2사 후에는 헛스윙 3구 삼진을 당했다.텍사스는 1회초에 선두타자 추신수의 2루타를 발판으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유벤투스(이탈리아)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따돌리고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눈앞에 뒀다. 유벤투스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대회 4강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먼저 1승을 챙긴 유벤투스는 원정으로 치러질 오는 14일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일찌감치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확정지은 유벤투스는 카를로스 테베스와 알바로 모라타 투톱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두드렸다. 유벤투스는 전반 8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테베스의 슛을 이케르 카시야스가 쳐내자 달려들던 모라타가 가볍게 차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레알 마드리드는 토니 크로스와 이스코의 중거리 슛으로 반전을 꾀했다. 유벤투스 역시 테베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이 위력을 떨치면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7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오른쪽 측면에서 하비에르 로드리게스가 넘겨준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다. 호날두는 시즌 9골로 루이스 아드리아누(샤흐타흐)와 함께 득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챔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5개 구장 모두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풍성한 경기가 펼쳐졌다.두산은 서울 라이벌 LG를 6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었다.두산 베어스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서울 라이벌전에서 5회말에만 8점을 쓸어담으며 손쉬운 10-3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두산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LG를 6연패 늪으로 밀어 넣었다. 어린이날 맞대결에서도 3연승이다. 두산은 17승10패로 2위를 유지했고, LG는 13승17패로 9위에 머물렀다.두산의 선발투수 유희관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선방해 시즌 4승(1패)째를 신고했다. 다승 공동 선두로 평균자책점은 3.72로 낮아졌다.두산은 1회초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4회말에 전세를 뒤집었다.선두타자 김현수가 2루타로 출루했고, 이어 양의지의 볼넷과 홍성흔의 야수선택으로 무사 만루 의 기회를 잡았다.이후 정수빈의 1루 땅볼, 김재환의 볼넷과 김재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올렸다.두산은 5회초에 1실점해 동점을 허용했지만 5회말에 승리를 굳혔다. 타자일순하면서 무려 8점을 쓸어 담았다. 민병헌은 좌월 투런홈런(시즌 6호)을 터뜨렸다. LG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필리핀의 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37)가 '세기의 대결'로 부상을 입어 은퇴의 기로에 섰다. 뿐만 아니라 불명예스러운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AP통신과 ESPN 등 외신은 5일(한국시간) 파퀴아오가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재활에 최소 9~12개월이 걸린다고 보도했다.파퀴아오는 지난 3일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와의 세계복싱협회(WBA)와 세계권투평의회(WBC), 세계복싱기구(WBO)의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0-3 심판전원일치 판정패했다.파퀴아오는 유명 스포츠 선수들의 정형외과 주치의인 닐 엘라트리체 박사에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다. 진단 결과 파퀴아오는 오른쪽 어깨 회전근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수술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활에 9~12개월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재대결 가능성은 사실상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강력한 도전자였던 파퀴아오를 꺾고 48전 전승을 이어간 메이웨더는 9월 한 차례 경기를 더 뛰고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메이웨더는 한 차례 승리만 더 거두면 전설적인 복서 로키 마르시아노의 49전 49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파퀴아오가 링에 복귀하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첼시 레이디스를 2015잉글랜드축구협회(FA) 우먼스컵 결승으로 인도했다. 지소연은 지난 4일 밤(한국시간) 영국 아담스 파크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 레이디스와의 대회 4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달 비영국인으로는 최초로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여자선수에 뽑힌 지소연은 0-0으로 맞선 후반 39분 결승골로 명성을 입증했다. 첼시는 에버턴 레이디스를 꺾고 올라온 노츠 카운티 레이디스와 오는 8월1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밀워키 브루어스가 론 로니크(59) 감독을 해임했다.덕 멜빈 밀워키 단장(63)은 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통해 "로니크 감독을 해임하며 나머지 코치진은 유임한다"고 밝혔다.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 속한 밀워키는 이날까지 7승18패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와의 승차는 무려 12.5경기다.로니크 감독은 3~4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지만 해고를 막지는 못했다.25경기가 지난 시점에서 시즌 1호 퇴출감독이 됐다. 전체 162경기 중 15%가 진행된 시점이었다.멜빈 단장은 "지난 100경기 정도를 지켜봤을 때 우리에게는 승리를 위한 요소가 결여돼 있었다. 우리가 수준 높은 야구를 계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로니크 감독은 실망하겠지만 그는 프로다. 그의 해임은 지난 100경기를 지켜보고 결정한 것이다. 그는 이전까지 훌륭하게 감독직을 수행했다"고 밝혔다.최근 104경기에서 밀워키는 38승66패로 크게 부진했다.지난해 시즌을 82승80패로 마치기는 했지만 후반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잭 루츠(28)가 한국 무대를 떠난다.두산은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루츠의 웨이버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두산은 루츠가 계속 되는 허리 부상으로 인해 부진을 이어가자 향후 팀 전력에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이로써 루츠는 올 시즌 1호 방출선수가 됐다.루츠는 2007년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주로 마이너리그에 머무른 루츠는 총 515경기에 나서 타율 0.289, 안타 534개, 75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뛴 루츠는 올해 1월 두산과 총액 55만 달러에 계약했다.개막 후 2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기대를 불러모은 루츠는 4월5일 허리부상을 입어 2군에 내려갔다. 지난달 21일 복귀했지만 같은 부위에 부상을 입고 23일 1군에서 말소됐다.그가 한국 무대에서 8경기를 뛰며 남긴 성적은 타율 0.111(27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이다.김태형 감독은 "루츠가 복귀해서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했지만 부상 회복 속도가 더디고 앞으로도 재발 가능성이 높아 더 이상 기다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일본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단독 개최를 위한 청사진을 꺼냈다.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4일 "일본축구협회가 FIFA 총회를 도쿄에서 유치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진짜 목적은 월드컵 단독 개최"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협회는 창립 100주년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까지 FIFA 총회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계자는 "고려하고 있다. 세계의 이목이 일본으로 쏠릴 것이다"고 말했다.궁극적인 목표는 월드컵 단독 개최에 있다. 이 신문은 "일본이 2050년 이전에 월드컵 단독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2년 대회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산하 카타르에서 열리기 때문에 이르면 (두 대회 이후) 2034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FIFA는 월드컵 개최지 선정에서 대륙을 안배한다.FIFA총회는 209개국 대표들이 모이는 자리로 월드컵 개최지 선정 등 중요 안건을 결정하는 축구계 최고위 회의다.그동안 아시아에서는 세 차례 열렸다. 도쿄올림픽이 열린 1964년에 도쿄, 한일월드컵이 있었던 2002년에 서울, 2008년에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됐다.FIFA 총회를 유치할 경우, 아시아에서의 위상이 상승하고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을 통해 시즌 2승을 달성했다.박인비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12언더파 공동 2위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과 크리스티 커(미국)를 3타 차이로 따돌리면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박인비는 2013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데 이어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통산 14승이다.김세영(22·미래에셋)과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가 앞서 시즌 2승을 거뒀고, 박인비(2승)가 시즌 3번째 다승자가 됐다.또 올 시즌 11개 대회까지 소화한 가운데 9개 대회에서 한국(계)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해 돌풍을 이어갔다.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면서 단독 선두를 달렸다.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렉시 톰슨(미국)이 주춤했지만 박희영과 커가 버디 행진을 달리며 박인비를 추격했다.그러나 박인비는 침착하게 1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클로이(26·북아일랜드)가 경쟁자들을 차례로 쓰러뜨리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매치플레이 정상을 밟았다. 매클로이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 파크(파72·7169야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개리 우드랜드(미국)를 2개홀을 남겨두고 4홀차로 제압했다. 2012년 헌터 마한(미국)에 이은 준우승이 이 대회 최고 성적이었던 매클로이는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우승 상금 157만 달러(약16억9000만원). 세계랭킹 1위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두 번째다. 우즈는 2003년과 2004년, 2008년 우승 당시 세계랭킹이 1위였다.매클로이가 트로피를 거머쥐기까지는 여러 차례 고비를 거쳐야 했다. 매클로이는 전날 8강전에서 폴 케이시(영국)를 만나 21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오전 속개된 경기에서 매클로이는 22번째홀에서 버디를 사냥하며 파세이브에 그친 케이시를 따돌렸다. 짐 퓨릭(미국)과의 준결승전 역시 무척 치열했다. 14번홀까지 팽팽함이 유지되던 경기는 15번홀 퓨릭의 버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