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소리의 마녀'로 통하는 가수 한영애(55)가 정규 6집을 발표한다고 페이퍼레코드가 4일 밝혔다. 정규로만 따지면 1999년 5집 '난.다' 이후 15년만이다.앨범에는 프로펫(Prophet), 머신드럼(Machinedrum) 등 아날로그 전자악기 사용이 인상적인 '회귀', 하이브리드 록 스타일의 '너의 편', 1990년대 대중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모던록밴드 '유앤미 블루' 출신의 방준석이 참여한 '사랑은 그래, 바다처럼', 강산에가 작곡하고 한영애가 작사한 '안부' 등 총 9곡이 실린다.한영애는 페이퍼레코드를 통해 "음악인생에서 마침표를 닮은 쉼표를 찍고 가려고 합니다"라면서 "요즘에는 욕심이 더 생깁니다. 노래가 나날이 즐거워집니다. '살'이 아닌 '뼈'의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온몸의 '숨'으로"라고 밝혔다.앨범은 이달 중 나온다. 한영애는 앨범 발매에 앞서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라이브 쇼케이를 연다. 앨범에 실린 곡들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다.다음카카오뮤직과 함께 '한영애 6집 타이틀곡 선정단'을 모집 중이다. 100명을 초청하는 이벤트를 다음뮤직(http://music.daum.net/musicbar/m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인디 듀오 '십센치'(10㎝)가 2년만인 19일 정규앨범 3집 '3.0'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가 4일 밝혔다.권정열과 윤철종으로 구성된 십센치는 2009년 홍대 클럽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그 해 4월 발매된 첫 번째 가내수공업 EP 앨범과 컴필레이션 앨범 수록곡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로 주목받았다.특히 젊은 층의 솔직한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와 멜로디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는 인디밴드 처음으로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요조, 듀오 '옥상달빛' 등을 매니지먼트하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로 이적한 이후 첫 발매하는 앨범이다.이날 공개된 티저 이미지 속에서 십센치는 기존보다 세련된 모습을 뽐낸다.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십센치가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여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가장 '십센치다운 음반'으로 멤버들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이 제34회 영평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3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자유의 언덕'에 최우수작품상을, '경주'의 장률 감독에게 감독상을 줬다.남우주연상은 '명량'(감독 김한민)의 최민식이, 여우주연상은 '한공주'(감독 이수진)의 천우희에게 돌아갔다. '변호인'(감독 양우석)의 곽도원과 '인간중독'(감독 김대우)의 조여정이 각각 남녀조연상을 받았다.신인남우상은 '해무'의 박유천, 신인여우상은 '인간중독'의 임지연, 신인감독상은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차지했다.'군도: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는 촬영상과 음악상을 받았다.영화평론가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영화는 '제보자' '용의자' '수상한 그녀' '변호인' '명량' '끝까지 간다' '자유의 언덕' '한공주' '경주' '그녀가 부른다'였다.영평상 시상식은 13일 서울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힙합'이 대세다. 노래 + 랩이 음원 흥행 공식으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랩이 노래를 끌고 가는 곡, 랩만으로 이어지는 곡들도 나란히 주목받고 있다.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 3은 경연곡의 인기뿐 아니라 숱한 화제를 남기며 막을 내렸고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 개코(33)의 새 앨범을 비롯해 힙합 가수 자이언티(25)의 곡들도 사랑받고 있다."힙합이 대세인가요? '힙합'이 메이저 장르가 됐다고 이야기를 들은 게 벌써 네 번째 같아요. 예전에 '무브먼트 크루'의 '드렁큰타이거' '리쌍' 등이 잘 됐을 때, 저희가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했을 때 그런 말들을 들어왔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실제로 그런가요?"(타블로)'힙합'은 대세다. 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다시 증명하고 있다. 이들이 지난달 21일 발표한 정규 8집 '신발장'은 발표와 동시에 수록곡 모두가 각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인기다. 인기는 오래 이어지고 있다."음악을 전략적으로 만들지 않아요. 성공을 위한 요소들을 생각하면서 음악을 만들면 그건 음악이 아니라 제품이 되는 거잖아요. 어떻게 만들면 잘 팔릴까에 대해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잘 되는 건 행운이죠."(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설경구가 돌아왔다. 그의 영화 데뷔를 1999년 작 '송어'로 본다면 설경구는 이후 7~8년을 자신의 시대로 만들었다. '박사하탕'(2000)의 영호,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2001)의 김봉수, '공공의 적'(2002)의 강철중, '오아시스'(2002)의 홍종두, '실미도'의 강인찬, '역도산'(2004)의 역도산, '열혈남아'(2006)의 심재문을 통해 보여준 그의 연기는 분명 영화사에 각인될만한 것이었다.하지만 이후 6~7년은 실망스러웠다. 설경구는 혼란스러운 내면을 가진, 입체적이며 복잡한 인물 혹은 발산하는에너지를 가진 캐릭터를 더 이상 연기하지 않았다. '해운대'(2009) '해결사'(2010) '스파이'(2013) 등에서의 설경구는 특별하지 않다. 찬사 일색이던 그의 연기에 대한 평가도 변했다. 더 이상 관객 모두가 그에게 환호하지는 않는다. 그 스스로도 최근 자신의 연기에 대해 "단선적인 역할을 맡았다"고 평가했다.설경구가 '나의 독재자'(감독 이해성)에서 연기한 무명 연극배우 '성근'은 그의 연기력이 절정이던 때를 환기시킬만한 인물이다. 우연한 기회에 대통령 앞에서 김일성을 연기할 기회를 얻은 성근은 이 연극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홍경민(38)이 해금 연주가 김유나(28)와 결혼했다.홍경민과 김유나는 2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탤런트 차태현이 봤고 가수 김종국과 1976년생 연예인의 모임인 '용띠 클럽' 회원 연예인이 축가를 불렀다. 주례는 홍경민의 아버지 지인이 맡았다.홍경민과 김유나는 결혼식을 마치고 3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홍경민과 김유나는 지난 3월 KBS 2TV '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에 함께 출연한 것이 인연이 돼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홍경민이 '홀로 아리랑'을 부를 때 김유나는 무대에서 해금을 연주했다. 평소 이상형에 가까운 김유나의 모습에 호감을 느끼던 홍경민이 4월 프러포즈 송인 '마지막 사랑에게'를 발표하면서 급격히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1997년 데뷔한 홍경민은 '흔들린 우정' '후' 등의 히트곡을 냈다. 드라마 '사랑은 아무도 못 말려' '도망자 이두용', 뮤지컬 '신 행진, 와이키키!' '사랑해 톤즈' 등에 출연했다. 김유나는 국립국악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 해금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남성그룹 ‘샤이니’가 일본 초대형 공연장인 도쿄돔에서 공연한다.2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샤이니는 내년 3월 14~15일 도쿄돔에서 ‘샤이니 월드 2014 ~ 아임 유어 보이(I’m Your Boy) ~ 스페셜 에디션 인 도쿄 돔(Special Edition in TOKYO DOME)’을 펼친다.2011년 일본 데뷔 후 처음 개최하는 도쿄돔 단독 공연으로 12월 14일까지 전국 20개 도시에서 30회에 걸쳐 펼치는 일본 투어 ‘샤이니 월드 2014 ~ 아임 유어 보이~’의 스페셜 버전이다. 샤이니의 최신 앨범 수록곡은 물론 신곡까지 들을 수 있다.샤이니는 도쿄돔 공연을 기념해 내년 3월 11일 일본 11번째 싱글을 내놓는다. 샤이니는 지난 9월 24일 내놓은 일본 정규 3집 ‘아임 유어 보이’로 오리콘 위클리 앨범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 2012년 열린 첫 아레나 투어에서는 20만명, 지난해 두 번째 아레나 투어에서는 관객 22만명을 동원했다.샤이니는 2일 히로시마 그린 아레나에서 공연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감우성(44)과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24)이 주연한 MBC TV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오후 10시 방송된 '내생애봄날' 마지막회 전국 시청률은 10.0%를 기록했다.같은 시간대 방송한 SBS TV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와 KBS 2TV '아이언맨'은 시청률 5.6%와 4.3%로 집계됐다.지난달 10일 1회 시청률 8.1%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크게 반향을 일으키지는 않았으나 잔잔한 감동으로 주목 받았다.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자와 심장을 기증한 여자의 남편이 만나 사랑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심장 이식을 통해 새 인생을 살게 된 여자 '이봄이'를 연기한 수영이 배우로서 재탄생 했다.'내생애봄날' 후속으로는 배우 신하균(40)·장나라(33) 주연의 '미스터 백'이 방송된다. 70대 재벌회장이 우연한 사고로 30대가 돼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11월5일 첫 방송이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배우 김성오(36)가 5세 연하의 일반 직장인 여성과 12월1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김성오는 “많은 분이 관심 가져줘서 감사하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동시에 앞으로 배우로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축하 부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2012년 만나 2년여 간 교제를 해온 김성호는 지난해 10월 MBC TV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히기도 했다. 주례와 사회, 축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2000년 연극 ‘첫사랑’으로 연기를 시작한 김성호는 2009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뽑힌 뒤 본격적으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했다. 영화 ‘바람의 파이터’ ‘아저씨’ ‘반창꼬’ ‘타워’ ‘감자 심포니’와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시크릿 가든’ ‘자이언트’ ‘싸인’ ‘야경꾼 일지’ 등에 출연했다.11월 6일 영화 ‘패션왕’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비보이 팝핀현준(35)이 개인여행을 가며 항공사로부터 비행기 티켓을 협찬 받고도 불만을 토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그가 지난 9월 중순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간다. 이번 여행은 아시아나 협찬이다. 이왕 해줄 거면 비즈니스를 해주지. 하여간 해주고도 욕먹어요. 자리 배정도 안 해서 2층 가운데. 다음부터 대한항공으로 간다"라는 글을 남긴 게 최근 인터넷에서 급속하게 퍼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팝핀현준이 당시 탑승한 아시아나 항공의 로스앤젤레스 행 트래블 클래스 편도 항공권은 200만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네티즌들은 개인적인 일에 적지 않은 금액의 협찬을 받았음에도 SNS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적은 팝핀 현준에게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30일 오전 현재 그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고 있다.논란이 일자 팝핀현준은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네티즌이 캡처한 내용이 인터넷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소속사 측은 한달 전 일이 언급되고 있어 난처하다면서 '죄송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알리(30)가 싱글 '노래는 거짓말을 못 해요'를 발표했다.새 소속사 쥬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 후 처음 발표하는 신곡이자 11월12일 발매를 앞둔 새 미니앨범 수록곡이다.프로듀서 최희준, 작곡가 황승찬, 작사가 조은희가 알리를 염두에 두고 2년 전 만든 곡이다. 박효신의 '야생화' 등을 작업한 조준성 기사가 믹싱에 참여했다.쥬스엔터테인먼트는 "알리 특유의 밀도 높은 목소리로 호소력 짙은 노래의 힘이란 뭔지 여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알리는 12~13일 양일간 종로구 대학로12길 유니플렉스 1관 대극장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한류그룹 '빅뱅' 멤버 대성의 일본 미니앨범 '디라이트'가 29일 발매 당일 오리콘 일간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30일 밝혔다.대성이 송년회 시즌을 기념해 내놓은 앨범이다. 신곡 3곡을 포함한 총 4곡이 9개 버전으로 실렸다.앞서 대성은 첫 일본 앨범 '디스러브(D'slove)로 오리콘 일간 앨범차트 정상에 오른 바 있다.'디라이트'의 리드 트랙은 한국에서도 호응을 얻었던 '날봐 귀순'이다. 한국 버전은 빅뱅의 리더인 지드래곤이 작사·작곡했다. 일본어 버전은 '햐다인'의 야마다 켄이치가 작사를 담당했다.이와 함께 앞서 올해 솔로 투어로 17만명을 끌어모은 대성은 앙코르 공연을 연다. 2015년 1월31일, 2월1일 도쿄의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 2월 10·11일 오사카의 오사카죠홀에서 '앙코르!! 3D 투어 D-라이트 디스라이브'를 펼친다.한편 빅뱅은 11월 15~16일 나고야 돔을 시작으로 2년 연속 일본 5대 돔 투어를 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한류스타 이영애(43)가 대만 저우다관(周大觀)문교재단이 주는 세계생명사랑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소속사 리예스가 29일 밝혔다.리예스 측은 "최근 대만 대사관을 통해 이 같은 연락을 받았다"며 "시상식은 내년 5월 대만에서 열린다"고 말했다.1997년 설립된 저우다관문교재단은 암 투병 중 열 살에 사망한 소년 저우다관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리예스는 "저우다관은 암 투병 중 시를 지어 자신의 생명은 물론 타인의 생명도 존중하고 지구의 생명을 보호할 것을 호소했으며 이에 그의 부모가 아들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해 생명사랑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재단의 활동 중 하나가 매년 세계생명사랑상을 수여하는 것으로 수상자는 세계 각지에서 추천받아 선정한다. 지금까지 17차례 시상식이 열렸고 48개국 280명이 받았다.이영애가 이 상을 받게 된 것은 올 초 서울에서 사고로 일찍 태어난 대만 아기를 위해 병원비 1억원을 쾌척하고 이 대만 가족에게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이영애는 2월 말 서울에서 예정일보다 2개월 먼저 태어나 두 차례 수술을 받아야 했던 대만 여자아기의 수술비와 입원비 등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