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외투기업의 판로개척, 인력채용, 교육지원 등의 지원책을 강화하는 등 외투기업 투자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조치의 목적이 고용창출, 신성장 동력 확보 등 전략적 가치가 높은 외국인투자의 신규 유치는 물론 현재 유치중인 외국인 투자자의 만족도를 높여, 전체적으로 외국인투자가 활성화되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의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책은 총 2가지로 대기업-외투기업-중소기업간 구매네트워크 체제 구축, 외투기업의 경영활동 지원을 통한 추가 증액투자 유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대기업-외투기업-중소기업간 구매네트워크 체제 구축은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투기업의 투자기회 확대와 국내기업과의 연계강화를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이달 말 삼성전자, LG 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반도체, 현대자동차 등 도내 대기업이 참가하는 ‘2010년 구매정책 및 경영계획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내 외투기업이 대기업에 부품을 공급하게 되면 도내 기업이 무역대체효과와 물류비용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외투기업 역시 부품 공급으로 안정적 경영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3월에는 외투기업과
인천의 한 유통회사 음료 창고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오후 3시 47분경 인천시 남구 학익동의 한 유통회사 음료 저장 천막창고에 불이 난 것을 이 회사 대표 A(35)씨 발견 신고해 출동한 119에 의해 5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약 15평방미터 규모의 천막 창고와 냉장고 및 에어콘, 음료수 등을 태워 2천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혔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A씨는 이날 일을 보고 있는데 옆 공장에서 펑! 펑! 하는 소리가 나면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발견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이 갑자기 연기가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4월로 예정된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일이 가까워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부의 한시적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 후 우수한 입지 여건과 가격경쟁력, 미래가치 등을 갖춘 보금자리만한 청약 물건이 없기 때문이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에 공급되는 2차 보금자리 주택은 3만9000가구(6개 사업지구), 이중 1만4391가구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2차 보금자리 주택 사업지구는 서울 내곡, 서울 세곡2, 부천 옥길, 시흥 은계,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 등 6개 사업지구다. 이중 부천 옥길지구에 인천·부천·김포 등 경기 서부권 지역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서울보다 생활권이 가깝기 때문에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옥길동·계수동 일원 133만㎡에 조성되는 옥길지구에서는 총 8000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5000가구(사전예약 1957가구)가 보금자리 주택이다. 서울도심 서남측 1㎞ 지점으로서, 범박 및 계수범박지구와 연접해 있다. 서울외곽고속도로, 국도46호선, 경인전철 등이 인근에 위치, 접근성이 양호하며 또한 경인전철 역곡역과 소사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고 원시~대곡 간 전철 복사역도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에너지를 최고로 낭비하는 빌딩을 지었다고 하는데 시대에 맞는 인식이 부족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7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에 참석해 “정부가 기후변화 전략을 짜고 있는 와중에도 일부 지자체는 호화스러운 건물을 짓고 있는데 그런 것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미래를 위해 건물을 짓는 것은 반대 안하지만 미래를 위해 좋은 건물은 에너지를 절감하는 건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옛날에는 화려하게 에너지와 상관없이 지었지만 지금은 미래를 위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건물을 지어야 한다”면서 “기초단체장이 (에너지 절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면 주민들을 주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그런 사람이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나오면 (주민들이) ‘당신이나 잘하세요’ 라고 할 것 아니냐”면서 “공직자는 (에너지 절감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녹색성장이 기업 발전, 국가경제 발전에 반하지 않고 같이 갈 수 있다고 하는 것이 한국의 주장”이라며 다시 한번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해양경찰청은 3일 충남 천안 해양경찰학교에서 지휘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이길범 해경청장과 국장단, 지방청장, 서장 등 해경 지휘부 1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동절기 해양사고의 예방 대책과 사고 발생시 항공기와 헬기, 경비함정 등을 이용한 구조 활동 강화 대책 등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달 14일부터 전화 입·출항 신고 대상 어선이 확대(2t→5t 미만)됨에 따라 소형선박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권력형 토착비리와 밀수·밀입국 등 국제 범죄를 예방키 위해 범죄 첩보 수집과 단속 활동을 늘리기로 했다. 이 청장은 "해상 치안에 최선을 다하고 국가 법질서 확립과 토착비리 근절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남동구의회가 의원 정수의 원상 복귀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구의회는 3일 성명을 통해 “인천시가 원칙을 무시하고 있다”며 “의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도 불사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1일 인천광역시군·구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획정안중 남동구 의원수를 14명에서 16명으로 확대 결정했다 몇일 후 이를 번복했다. 이에 구의회는 “의원정수 현행 유지는 형평성, 객관성, 특수성 등을 감안하지 못한 무책임한 행위”라며 “빠른 시일 내에 현 상황을 재 검토해 16명으로 확대하는 원안대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구의회는 “이 같은 처사는 지역주민의 불편,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결할 수 있는 의회의 권한을 박탈하는 무관심한 무지의 소치가 아닐 수 없다”며 원안 추진을 호소했다. 한편, 구의회는 이달 중 열리는 인천시의회 조례심의 과정에 의장을 비롯한 전 의원들이 직접 참여해 원안 고수에 대한 의견을 표명할 예정이다.
천안시가 다양한 금연 실천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금연 실천율 높이기에 나선다. 천안시 보건소는 올해 △비흡연자 보호환경 조성 △흡연의 유해성과 간접흡연 해악 인식확산 △금연결심 및 실천율 향상 등을 추진방향으로 정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금연분위기 조성 △금연환경 구축 △흡연 예방교육 △금연 실천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인, 청소년, 여성 등 2500명을 대상으로 금연 클리닉에 등록하도록 하여 전문 상담사에 의한 지속적인 관리와 흡연자의 금연 욕구에 따라 적절한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금연 성공률을 높여 간다는 것이다. 작장인의 작업장 특성과 인지적 특성을 고려한 흡연예방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이동 금연클리닉’에 중점을 두면서 금연 성공자에 대한 지속적 관리와 금연 성공자 수기도 발간하며, 다중 집합장소와 각종 행사와 병행한 금연 캠페인 및 다양한 매체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금연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또 미취학 어린이 300명, 청소년 1만 7000명, 성인 5000명 등 생애 단계별 시민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대상자를 선정하여 계층별로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을 시행하며, 사업현장 10개소, 2개 읍면, 대학교 3
올 한해도 다양한 한국영화가 쏟아질 전망이다. 2010년 충무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속편 영화의 붐이다. 전편의 명성에 기대 속편을 만들 만큼 한국영화가 탄탄한 기반을 닦았다는 의미기도 하다. 전편을 사랑한 팬들의 마음은 설렌다. 또한, 명감독 명배우들의 제작 소식은 영화 팬들을 즐겁게 한다. ‘식객’ ‘주유소 습격사건’ ‘괴물’ 등 속편 붐업 한국영화 속편 열기가 후끈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개봉을 앞둔 ‘식객:김치전쟁’ ‘주유소 습격사건2’를 비롯, ‘괴물’ ‘고사’ ‘넘버3’ ‘각설탕’ ‘마음이’까지 속편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당연히 속편을 만들만큼 성공한 영화들이기 때문에 전편의 흥행 신화를 깰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99년 250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충무로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은 뮤지컬로도 탄생한 충무로 대표 컨텐츠다. 이번 속편에서 전편에서 무차별 주유소 습격을 당했던 주유소 ‘박사장’이 절치부심 끝에 반격에 나선다는 내용으로 조한선, 지현우, 문원주, 정재훈 등 새로운 습격단 캐릭터가 1편을 능가하는 웃음을 줄 것인지 를 모은다. 2006년 1300만명을 동원 한국영화 역대 흥행 1위에 오른 ‘괴물’의 속
안상수 인천시장은 7년의 임기동안 인천을 세계명품도시로서의 가능성과 비전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 경인년 올해에는 이를 바탕으로 경제자유구역 2단계 추진과 함께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글로벌 명품도시로서의 선진화된 제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은 안 시장은 올해가 그 어느 때 보다도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인천의 도시 미래를 완성시키는 꿈을 실현키 위해 3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가 꿈꾸는 인천의 미래도시에 대해 들어보았다. 올해 최고의 관심은 3선도전이다. 그러나 당내 경선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시장을 연임한 것만해도 개인적인 영광이고 시민에게 고마운 일입니다. 인천이 변화되는 내용에 있어 추진하는 것의 설계 대부분을 진두지휘했습니다. 선장을 바꾸는 것은 목표 달성에 차질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제 나름의 생각입니다. 3선 연임을 통해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인천의 미래에 대한 발판을 완성시키는 꿈을 실현시키고 싶은 게 솔직한 바람입니다. 인천의 현재 상황은 정치만 잘한다고 행정만 잘한다고 해서 풀어나가기 어려운 특이한 경우입니다. 이 두 가지를 아울러야 하는 사업이 많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던 송윤아가 엄마로 다가왔다. 드라마 ‘온에어’에서 처음으로 엄마를 연기했고,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시크릿’에서는 아이를 잃은 슬픈 엄마를 연기했다. 그리고 ‘웨딩드레스’에서는 아이를 두고 죽어가는 엄마를 연기한다. 시간이 흐르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그녀. 본격적인 엄마로서의 감성 연기를 보여줄 ‘웨딩드레스’가 그녀의 연기 인생에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에어’, ‘시크릿’에 이어서 ‘웨딩드레스’까지 연속 엄마 역할을 선택했다. 앞선 두 작품으로 엄마가 아닌 다른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도 있었을 텐데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일부러 엄마 역할을 찾아서 하는 건 아니다. 적당한 시기에 이런 작품들이 찾아와주어서 다행스럽고 감사하다. 나이로 보나 상황을 봤을 때 당연히 엄마를 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은데 이런 작품들이 찾아와주지 않았다면 오히려 더 불안해졌을 것 같다. 하지만 엄마 역할이기 때문에 선택한 것은 물론 아니다. 분명히 이 영화를 한 계기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인연인 것 같다. 적절한 때에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됐고 잘 성사가 돼서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이런
이터널 선샤인 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던 찰리 카우프만의 감독데뷔작 ‘시네도키, 뉴욕’은 6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처음 선을 보였다. 영화가 공개되고 평단과 관객은 도전과 그 성공에 찬사를 보냈다. 이후 이 영화는 토론토, 시카고, 오스틴 등 북미 영화제뿐만 아니라 런던, 시체스, 리오 데자네이루 등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들에 연이어 초청됐다. 사적이며 진지한 동시에 유머러스한 시선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사는 연극연출가 케이든. 교외에서 지역 극장을 운영하는 그의 삶은 황량해 보인다. 화가인 아내 아델은 자신의 경력을 쌓고자 어린 딸 올리브를 데리고 그를 떠나버린다. 묘하게 솔직해서 마음이 끌리는 극장직원 헤이즐과의 새로운 관계는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끝나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인생의 무상함에 괴로워하�
지난 8일 민주당은 당직자 인선은 단행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바로 유성훈 신임 부대변인. 유 부대변인은 민주당에 잔뼈가 굵은 그야말로 민주당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1988년 평화민주당 중앙당 부장을 거쳐 김대중 대통령 시절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민주당 서울시당 교육특별위원장 등을 거치면서 정치와 행정의 능력을 모두 갖춘 민주당에서 몇 명 안되는 뛰어난 인사 중 한 명이다. 이런 이유로 이번 부대변인 인선에서 선정된 것이다. 또한 서울 금천구 당협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그다. 이에 시사뉴스에서 그를 만나봤다. 민주당 서울시당 교육특별위원장으로 경기도 무료급식 예산 삭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은 ‘300인 이하 학교’에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선별적 복지 방식인 현행 방식을 유지하고, 대신 지원 대상자 중 차상위계층의 범위를 최저생계비 기준 120%에서 130%로 확대 지원을 명분으로 무료급식예산을 삭감했다. 그러나 최근 3년간 경기도의 학교급식비 미납액은 해마다 늘어나 2008년에는 9억 6천 만 원에 달했지만, 급식비 지원 예산은 오히려 880만 원 이상이
세종시의 가장 큰 문제는 이곳에 입주하는 대기업과 대학들의 개발차익만 2조원에 달한다는 점이다. 토지를 헐값에 분양하면서 입주 즉시 큰 이익을 남겨주게 되는 것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발표한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을 토대로 삼성 등 3개 입주 예정기업과 카이스트 등 2개 대학의 개발차익을 계산한 결과 총 2조25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땅값’ 차익 논란 대기업과 대학에 할당될 원형지 공급가는 평균 3.3㎡당 38만원(36만~40만원). 여기에 3.3㎡당 38만원의 개발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기업과 대학이 부담해야 할 땅값은 3.3㎡당 76만원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토지의 3.3㎡당 227만원에 비해 151만원 싸게 사들이는 것. 이들 대기업과 대학들의 투자면적 대비 개발차익은 △삼성 7550억원(165만㎡) △한화 2718억원(60만㎡) △웅진 3020억원(66만㎡) △고려대 4621억원(100만㎡) △카이스트 4621억원(100만㎡) 등이다. 세종시에 남은 용지가 126만㎡이고 서울대 등이 들어올 수 있다는 정부의 발표대로라면 개발차익은 2조7000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