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침입, 수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털어 달아나며 격려하게 저항하던 20대를 경찰이 테이져건을 사용해 검거했다.인천 연수경찰서는 29일 A(24)씨를 준강도 등의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50분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한 아파트에 창문을 통해 침입, 안방 화장대 서랍을 뒤져 60만원 상당의 금팔찌 등 귀금속 3백여만 어치를 턴 혐의다.A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 등을 자신의 주먹과 팔꿈치 등으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날 A씨는 “옆집 창문으로 수상한 사람이 들어 간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하는 등 격렬하게 저항하다 테이져건을 맞고 검거됐다. 특가법(절도) 전과가 있는 A씨는 현재 집행유예 기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남동구의회 용혜랑(통합진보당) 사회도시위원장이 최근 올린 페이스북 글이 구설수를 타고 있다.공무원노조 남동지부 홈페이지에 이에 대한 비난의 글들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통합진보당 인천시당위원장 직무대행 직을 맡고 있는 용 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공간에 구의회 임시회와 관련, 자신의 심정을 나타냈다.이 공간에서 용 위원장은 “위원장 직무대행 일로 밤낮 없이 바쁜 기간에 남동구의회 임시회가 열려 의회에 붙어 있어야 되니 속이 탄다”는 글을 남겼다.이런 내용의 글이 알려지면서 공무원노조 남동지부 홈페이지에는 용 위원장을 비난하는 글이 올랐으며, 이에 동조하는 댓글도 달렸다.한 네티즌은 “아무리 개인 공간이라 해도 상임위원장이라는 사람이 구의원의 기본활동인 회기 기간을 마치 무의미하다는 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문제 �
50대 부부가 동반 자살을 기도하면서 남편만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9시43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에서 A(59)씨가 숨진 것을 부인 B(53)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부인 B씨는 경찰에서 “아침에 일어나보니 남편이 숨져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전날 부인 B씨와 함께 소주 7병을 마신 뒤 방안에 연탄 1장을 피워놓고 잠을 잔 것으로 조사됐다.결국 A씨는 다음 날 오전 숨진 채 발견됐고, B씨의 생명은 다행히 무사하다.경찰은 A씨가 연탄가스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인천 남동구의회 후반기 부의장에 새누리당 구순희 의원사진이 선출됐다.구 의원의 이번 부의장 선출은 전임 윤석향 부의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데 따른 것이다.지난 26일 남동구의회는 제20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구 의원을 부의장으로 뽑았다.이날 투표는 1, 2차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결선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다 득표를 얻은 구 의원이 승리를 거뒀다.투표 결과 구 의원이 6표로 최다득표를 얻었고, 이어 이우일 의원 4표로 2위를 기록했으며, 무효와 기권이 각각 2 표와 1표가 나왔다.구 부의장은 남동나선거구(구월2·3동, 간석1·2·4동) 출신으로 의회 사회도시위원과 초등학교 운영위원회 남동구협의회장을 맡고 있다.지난 4월 총선 과정에서 이윤성 전 의원을 따라 새누리당을 탈당했던 구 부의장은 최근 다시 복당했다.부 의장에 당선된 구 의원은 “도�
시민단체가 인천 남동구의회의 자성을 촉구하고 나섰다.25일 인천연대 남동지부는 “남동구의회의 진심어린 자성을 기대 한다”는 논평을 냈다.이날 남동지부는 “지난 7월 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 빚었던 파행과 수많은 불미스러운 일들이 의회에서 일어났다”고 밝혔다.“그로 인해 의회는 인천연대 남동지부 등 많은 시민단체와 구민들로부터 질타를 받아왔고 미진하지만 쇄신책도 내놨다”고 설명했다.이에 남동지부는 “쇄신 조치를 통해 진심어린 자성과 앞으로 이런 불미스런 사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또한, “부적절한 사용을 막기 위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의 업무추진비 월별 사용내역을 공개하고 의장단 선출 제도에 대한 개선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연대 남동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남동구의회 의원 개개인에 대한 �
인천의 한 유명 종합병원에서 40대 여성 암환자가 입원치료 중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이 사실은 환자 유족이 병원 측 의료진을 관할 검찰에 고소(경찰에 이첩)한 후 언론에 제보하면서 드러났다.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A(41·여)씨는 지난달 인천의 한 병원에서 림프암 2기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 중 지난 16일 오후 1시쯤 사망했다.이에 유족들이 A씨의 사망은 명백한 의료 사고라고 주장하며 병원 측 의료진을 고소해왔다고 경찰은 전했다.유족들은 “담당 의사가 ‘엠티엑스’ 항암제를 주입해야하는 척수강내에 정맥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잘못 주입, A씨가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지난 22일 부검을 실시, 현재 그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한편, 담당 의사는 유족에 실수 경위서를 작성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연수구에서 고교생이 낀 10대 남녀 4명이 가위로 친구의 머리와 속옷을 자르는 것도 모자라 집단 폭행하고 감금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인천 연수경찰서는 24일 A(19)씨 등 10대 남녀 4명을 집단폭행 및 감금 등의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전 5시쯤 인천 연수구 연수동의 한 원룸에서 자신의 친구들과 B(18·여)씨를 집단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과정에서 A씨의 여자 친구인 C(16·여고생)양이 집에 있던 가위로 B씨의 머리와 속옷을 자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이들은 또 B씨와 화해를 빌미로 노래방에 데려가 같이 시간을 보낸 후 노래방비 3만원을 내게 하기도 했다.폭행의 충격으로 머리 부위를 다친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이들의 폭행은 B씨가 C양에 대해 입에 담�
인천시 연수구가 추진하고 있는 국외 교류 사업이 내실보다는 외연 확대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22일 구에 따르면, 해외 선진도시 우수분야 벤치마킹을 통한 경쟁력 제고 및 홍보의 일환으로 국외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구는 기존 자매도시와 관계 재정립은 물론 신 교류대상 도시 선정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하지만 구의 이런 계획에 대해 교류의 실질적인 성과보다는 오로지 외유 목적의 외연 확대가 아니겠느냐는 지적이 적지 않다.국외 교류가 본래의 목적과는 달리 대부분 관광성 여행으로 전락되기 일쑤라는 해석에 지배적이다.사실 구는 중국 천진시 빈해신구(대항구) 및 청도시 보세구와 각각 2001년과 2003년부터 현재까지 국외 교류 사업을 벌여왔다.이 양 도시와의 교류도 10여 년 동안 년 1회 왕복 방문 외에는 특별한 발전 없이 시간만 흘러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유일의 유명 축제로 자리 잡은 제12회 인천소래포구축제가 3일 동안 대 성황을 이루고 지난 14일 막을 내렸다. 축제는 각종 문화행사와 꽃게잡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꾸며져 71만여명의 관광객들을 불러 모아 말 그대로 대박과 함께 큰 감동을 남겼다.하지만 그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구 일각에선 여러 가지 뒷말이 무성하게 나도는 등 심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소래상인연합회(선주조합, 상인회, 상인번영회)가 축제 기간 내내 운영한 ‘먹거리장터’를 두고 특혜 의혹은 물론 음식 가격 등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탓이다.일부에선 소래포구축제 자체가 상인들에게 특별한 행사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매출 상승 등의 혜택이 돌아가는 게 아니냐고 해석하고 있다.이런데도 굳이 상인연합회 측에 ‘먹거리장터’ 운영권을 주는
인천구치소 소속의 한 공무원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일으켜 물의를 빚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48·7급 교위)씨는 지난 17일 오후 7시 20분쯤 인천시 남구 도화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로 앞서 가던 B(41)씨의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사고 당시 A씨는 혈중알콜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33%로 만취 상태였다.결국 A씨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과 안전운전불이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귀가 시켰으며, 조만간 경찰서로 출석시켜 자세한 음주 및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병원 진료를 받고 나오는 부녀자를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이고 도주하던 30대 남자가 자살하려다 대치하던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연수경찰서는 18일 A(32)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3시쯤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의 병원 앞 도로에서 B(47·여)씨를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다.이날 A씨는 흉기를 소지한 채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나와 차에 타는 B씨를 뒤따라 타 차안에서 “조용히 해”라고 위협하며 금품 강취를 시도했다.하지만 이를 눈치 챈 B씨가 차에서 나오자 A씨는 조수석에 있던 B씨의 지갑을 가지고 그대로 도주했다.A씨가 도주하자 B씨는 강도야! 하면서 인근 식당에 있던 시민들과 같이 뒤쫓았고, A씨는 흉기를 휘두르며 “죽여 버린다”고 위협한 후 인근 원룸 건물로 달아났다.이 건물 2층 복도에서 더 이상 도
인천시 남동구의회 안희태 의장이 구민에 공식 사과했다.의회는 17일 오후 1시 30분 제2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 결정과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등5개의 안건을 처리했다.본회의 진행에 앞서 안 의장은 “지난 7월 제6대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 의회 내 불미스런 일들로 인해 구민들에게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명예를 실추 시킨 점에 대해 사과 한다”고 밝혔다.특히, 안 의장은 “내분 등으로 심야시간대 상임위원장 선출, 석유통 반입, 성추행 의혹 등의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이어 그는 “이번 사태를 거울삼아 더 이상 구민에게 실망을 안겨드리지 않도록 14명 의원 모두가 뼈를 깎는 노력과 새로운 각오로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제1차 본회의는 정�
수십억에 달하는 기부금 사용을 두고 복합쇼핑몰 스퀘어1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의 선심성 행정 아니냐고 주장하며 발끈하고 나섰다.스퀘어1 부지가 화물터미널에서 유통시설로 용도 변경되면서 주서부TD로부터 받은 수십억의 기부금 사용에 대해 주민들이 고 구청장에게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15일 스퀘어1과 인접해 있는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측에 따르면, 대표회의는 인근 2개 아파트 대표들과 만남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모은 뒤 고 구청장 면담을 계획하고 있다.대표회의는 고 구청장 면담을 통해 스퀘어1 측이 부지 용도변경에 따른 개발 이익금으로 내놓은 80억 원이 정치적 선심성에 의한 용도로 사용된 건 아닌지 따져보겠다는 방침이다.그들은 “애초 화물터미널 착공과 관련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