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한류스타 송혜교(34)와 주얼리브랜드 로만손(제이에스티나, 이하 J)간의 초상권 침해 분쟁과 관련, 제작사인 뉴(NEW)가 “J사에 계약조항 위반 사실을 고지하고 시정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현재 불법도용사례가 성행해 채증 중이며 저작권 침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뉴 관계자는 “극중 ‘태양의 후예’ 장면을 무단으로 도용해 광고한 사례가 수백 건에 이르러 조사 중”이라며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으며, 업종과 사례가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태양의 후예’ 공식 협찬사 중에서도 계약 위반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J사와 관련해서는 “사전협의없이 배우의 초상권을 사용하게 허락하지 않았다”며 “PPL총괄대행사가 이미 J사에 사실을 고지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곧 공식보도자료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송혜교 측은 J사가 배우에게 초상권 관련 동의를 전혀 하지 않고 드라마 장면을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변형, 각 매장에 광고물(증거 첨부1)로 돌렸다고 3억원의 부당이득금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소속사 UAA는 “J사는 업계의 관행과 상식을 무시했다. 부당한 행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9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2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 기관이 지난 26~28일 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상대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안철수 대표는 21%의 지지율로 17%에 그친 문재인 전 대표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3월 2주차(8~10일) 같은 조사때는 문재인 전 대표가 16%로 여야 대선주자 중 지지율 1위를 기록했었다. 그 때와 비교하면 안 대표는 무려 11%포인트 급등한 것이다.반면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3월 2주차 때보다 8%포인트나 폭락해 지지율 3%라는 초라한 성적을 보였다. 김 전 대표는 여야 대선 주자 8명의 후보군 중 7위로 떨어지면서 체면을 구겼다. 김 전 대표보다 지지율이 낮은 대선주자 후보로는 안희정(2%) 충남지사 한명 뿐이었다.1, 2위에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7%로 3위, 박원순 서울시장(6%)과 무소속 유승민 의원(4%), 김부겸 더민주 당선인(3%) 등이 4~6위에 올랐다.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30%, 더민주 24%, 국민의당 23%, 정의당 6% 순이었다.새누리당은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등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들이 외국 용선주들과의 용선료(선박 임차료) 인하 협상에 사활을 걸면서 그 성과가 주목된다. 그런데 해운선사들이 이런 상황에 내몰린데는 업체들 탓도 있지만 정부의 '지침' 영향이 매우 크다는 지적이다.한진해운은 KDB산업은행 등 채권은행들과의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자율협약) 체결을 앞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용선료 인하 협상 시한을 늦춰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채권은행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현대상선 역시 외국 용선주들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협상이 마무리됐다는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다.이처럼 두 해운업체가 용선료에 매달리는 이유는 회사 부실의 원인 중 하나가 고액의 용선료이기 때문이다.한진해운 선대 151척 중 사선(회사 자체 보유 선박)이 60척, 용선(빌린 선박)이 91척이다. 지난해 순수 용선료 지불액은 약 1조원이고 앞으로도 1조원 안팎을 지불해야 한다. 현대상선은 선대 116척 중 사선이 33척, 용선이 83척이다. 지난해 순수 용선료 지불액은 9758억원이고 한진해운과 마찬가지로 당분간 1조원 안팎의 돈을 내야하는 상황이다.문제는 이 같은 고액 용선료 문제가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북한이 지난 15일에 이어 28일에도 무수단급(사거리 3000~4000㎞)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에 실패해, 이를 만회하기 위해 5차 핵실험을 서두르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이와 관련, 우리 군과 정보당국은 박근혜 대통령의 다음달 초 이란 방문 기간(5.1~4) 중 북한이 기습적인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보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29일 “북한이 (28일) 하루에 두 번 미사일 시험발사에 나선 건 이례적”이라며 “그만큼 조급하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음달 6일 열릴 당대회를 앞두고 군사적 성과물을 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으로서도 같은날 두 차례 모두 실패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군의 한 관계자는 “실패 원인에 대해서는 분석이 필요하다”면서도 “지난 15일 첫 실패 이후 충분한 준비 없이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측은 연이은 발사 실패로 당혹스러울 것”이라며 “오히려 도발 가능성이 더 높아졌으며 당대회 전까지 탄도미사일 발사나 5차 핵실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일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올해 4년제 대학 중 조사대상 180개교(분교 7개교 포함)의 1인당 평균 등록금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667만5000원으로 나타났다.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연세대(874만원)로 조사됐다. 을지대(850만원), 이화여대(847만2000원), 추계예술대·한국항공대(847만1000원), 한양대(840만원) 등이 뒤따랐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년제 대학 180개곳을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9일 대학정보 공시사이트 '대학알리미'에 공시한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올해 180개 대학의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7만5000원으로 지난해 조사대상 176개 대학의 1인당 평균 등록금(667만원)보다 0.2% 상승했다. 1인당 평균 등록금이 소폭 상승한 것은 학생 수 감소로 대학 입학정원이 줄고 있는 가운데 취업난으로 인문계 입학 정원은 줄고 자연계 입학정원이 늘어나서다. 1인당 평균 등록금은 등록금 총액(고지서상 인문계 등록금에 입학정원을 곱한 값과 고지서상 자연계 등록금에 입학정원을 곱한 값의 총합)을 조사대상 대학 입학정원으로 나눈 것을 말한다. 등록금 총액이 커지고 대학 입학정원은 줄면 1인당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20대 국회에서는 의원들이 과연 국격(國格)을 지키는 모습을 보일까. 막말, 욕설, 성추문 논란 등 의원들의 자질을 의심케 할 정도로 각종 추태가 난무했던 19대 국회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여소야대의 새 국회가 개원을 앞두게 되자 새삼 이같은 물음이 나오고 있다.그간 정치사에서 의원들은 신사도는커녕 법안 처리에서 기본적인 매너까지 매번 '역대 최악'을 갱신해왔다는 오명을 썼다. 현직 국회의원의 성폭행 의혹까지 제기되면서‘최악 중 최악’이란 평가까지 나왔다. 특히 국회의 갑(甲)질 행태는 해묵은 비판 대상이다.의원들이 법적으로 부여된 자신의 직권을 마치 일반 국민 위에 군림하는 특권처럼 사용(私用)하는데 따른 비난 여론이다. 역대 국회에서 갑질 논란을 끊이지 않았지만 19대 국회는 더 심했다는 평가다. 여러모로 지난 국회가 최악이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책 강매에 자녀취업 청탁까지…국회의원 ‘갑질’ 먼저 더불어민주당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인 노영민 의원은 자신이 위원장으로 있던 산자위 소관 공기업에 자신의 시집 ‘하늘 아래 딱 한 송이’를 판매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강매 논란이 일었다. 노 의원은 청주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사용하고 반납하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문체부가 관광 등 내수 진작 방안을 27일 발표했다.문체부는 임시공휴일을 연계해 정부부처 및 경제 6단체에 임시 공휴일 시행에 따른 국내여행 참가 협조를 요청했다. 또 '2016 봄 여행주간'에 장·차관(급) 연가 사용을 독려했다.5월 '가정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내 여행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취지다. 이미 대부분의 학교가 5월 6일을 '재량휴업'으로 지정하고 있는 만큼, 가급적 가족들이 함께 연휴를 즐기게 하겠다는 의지다. 여행업계, 문화·체육시설 등은 할인폭을 넓히고, 황금연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여행주간 계기, 전국 1만3000여개 지점에서 최대 70% 할인 참여여행경비 중 부담이 가장 큰 숙박부문에서 2100여개 업체가 할인에 나선다. 750여개의 주요 관광시설·체험시설에서 50∼5% 할인이 이뤄진다. 제주도렛츠런팜 무료개방(평소 미개방 시설), 무주태권도원 무료개방(무료상설공연), 전국 농촌체험마을 233개소·아라뱃길 요트투어·크루즈 유람선 등 관광체험시설은 20% 할인을 해준다.민자도로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열차(KTX·새마을호·무궁화호 등)에 대해서도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서점가에 다시 '스크린셀러' 열풍이 불고 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때문이다.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원작인 소설 '시빌 워' 최근 2주(4월14~27일)간 판매량이 직전 2주(3월31일~4월13일)보다 약 2.5배 증가했다. 예스24에서도 시빌 워 관련 그래픽노블 도서 인기가 높다. 4월10~24일 판매량이 전주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뜨거운 인기에 인터파크도서는 '시빌 워 : 캡틴 아메리카' 기획전을 열고, 관련 도서들을 할인 판매한다. 마블 코믹스 행사도서를 3만원 이상 구매 시 마블 히어로 미니어처 키홀더를 준다.이화종 인터파크도서 문학인문팀 과장은 "영화 '아가씨'가 6월 개봉을 확정했다는 소식에 원작인 영국소설 '핑거 스미스'의 최근 2주(4월14~27일)간 판매량은 직전 2주(3월31일~4월13일) 대비 약 3배가 늘었다"고 말했다. 스크린셀러는 영화를 뜻하는 스크린(Screen)과 베스트셀러(Best seller)를 합친 말로, 영화로 제작돼 주목받는 원작 소설 또는 흥행한 영화를 소설화한 작품을 뜻한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우리나라 고유의 국악기 대금의 탄생 설화를 다룬 삼국유사의 '만파식적' 이야기가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의 어린이 국악극으로 재탄생했다.연출을 맡은 극단 민들레의 송인현 대표는 28일 오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어린이 국악극 '만만파파 용피리' 프레스콜에서 "그림책 책장을 한장씩 넘기듯 장면을 볼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국립국악원의 또 다른 어린이 음악극 '솟아라 도깨비'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호평 받았다.어른들의 공감도 크게 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어린이에게 어렵지 않겠냐는 평도 일부 나왔다. 송 연출은 그래서 "이번에 좀 더 쉽게 가려고 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그림책이라는 테마를 정했다"는 것이다. 신라의 악사 '비울'과 백제의 소리꾼 '나눌'이 서로 다른 음을 조화롭게 만드는 절대피리 만파식적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 장면마다 뇌리에 남는 이유다. "아이들을 위에서 가르치면 안 된다. 눈높이에서 소통을 해야 한다. 어린이극을 하면서 많이 생각한 것이다. 손주를 키우는데 항상 좋고 신선하고 정성스런 음식을 먹이려고 한다. 그런 마음으로 만들었다."어린이 국악 뮤지컬 '솟아라 도깨비' '마고할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대표 선발전을 모두 마친 박태환(27)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한체육회의 선처를 재차 호소했다.박태환은 28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승이 끝난 뒤 결산 기자회견을 갖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오늘부로 다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현재 박태환은 금지약물을 사용으로 징계처분를 받은 이는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 간 대표 선수 자격이 제한된다는 대한체육회 규정에 발목이 잡힌 상태다.2014년 9월 국제수영연맹(FINA)이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18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박태환은 현규정이 유지될 경우 이번 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박태환은 대한체육회가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경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 "그 질문은 내 손을 떠난 것 같다. 내 입에 많은 분들이 집중하실텐데 어떤 말을 했을 때 논란이 될까봐 조심스럽다. 할 수 있는 것은 경기로 다 보여드렸다. 긍정적인 생각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전날 대한체육회 조영호 사무총장이 "기록은 기록이고 규정은 규정"이라고 말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태양의 후예'가 완전히 떠나고 MBC TV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연출 한희 김성욱)이 새로운 수목드라마 강자로 등극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굿바이 미스터 블랙' 시청률은 전국 기준 8.7%로 동시간대 1위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10.1%, 10.2%로 더욱 높았다.수목드라마의 절대강자였던 KBS 2TV '태양의 후예'가 끝난 지난 20일부터 전회 대비 두 배 이상 수직상승한 시청률로 저력을 발휘하며 수목극 1위에 안착했다. 한편 이날 첫 발을 내딛은 KBS 2TV '마스터 국수의 신'은 7.6%로 시작했다. SBS TV '딴따라'는 7.2%에 그쳤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가수 션이 그동안 기부 등을 통해 건립에 힘써왔던 국내 첫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28일 서울 상암동에 개원했다.2010년 개원 프로젝트를 시작한 7년 만에 거둔 결실이다. 션은 앞서 2011년 푸르메재단의 홍보대사로 인연을 맺은 이후 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을 적극 알렸다. 특히 철인 3종 경기 완주, 사이클링 레이스 대회, 자전거 국토 종단 등 스무개가 넘는 대회에 참여, 이를 통해 얻은 모금액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기부했다. 또 온라인 화폐인 '해피빈 콩' 개수를 네티즌이 기부한 거리로 환산, 션이 달리는 미션완수 캠페인인 '내 콩이 달린다! 굿액션 by 션'을 진행, 기부금을 보탰다. 푸르메재단의 고액 기부자 모임 더미라클스(The Miracles)의 초대회원으로 아내 정혜영과 함께 이름을 올리고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2억원을 약정하기도 했다. 션과 정혜영 부부는 총 6억원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션의 기부 문화 선도와 선행 실천은 YG의 사회공헌 문화를 키우는 데 큰 힘이 됐고 YG아티스트들과 아티스트의 팬들까지 기부문화에 동참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탤런트 구혜선이 28일 첫 정규앨범 '그리고 봄'을 발표했다.타이틀곡은 신곡인 '머리가 나빠'다. 어쿠스틱 감성의 봄에 어울리는 노래다. 구혜선이 프로듀서 최인영과 함께 2010년 기타를 배우면서 즉흥으로 만들었던 곡이다. 또 자신이 감독했던 2010년 첫 장편영화 '요술' OST로 사용한 후 이번 앨범을 위해 정식으로 작업해 재탄생시킨 곡이기도 하다. 앨범에는 이와 함께 기존 디지털 싱글로 발표한 '갈색머리' '그건 너' '편히봐요 우리' '행복했을까' 등 총 11곡이 실렸다. 구혜선은 '골목을 돌면'을 제외한 전곡의 작사, 작곡을 맡았다. 편곡과 프로듀서는 최인영이 담당했다. 특히 다음달 21일 배우 안재현과 결혼하는 구혜선이 2012년 디지털 싱글로 발표한 자작곡 '메리 미'도 이번 앨범에 실려 눈길을 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3개월간 중국 현지에 머무르며 중국 드라마 '전기대형' 촬영을 마쳤다. 하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