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재섭 신임대표는 11일 “정권창출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특히 서울경기인천은 대한민국의 심장이자 한나라당의 심장인만큼 모든 목표를 수도권에 맞춰 반드시 정권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또 이날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당원들의 정권교체 열망이 높은 투표율로 나타났다”며 “이런 열기를 모아 두 번 다시 실패하지 않는 정당을 만들 것”임도 분명히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사학법 재개정 등 대여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 생각인가. 민생에 관계된 것은 연계없이 국민편의, 국민복지를 위해 신속하게 처리하겠다. 하지만 사학법은 지난해말 날치기로 통과된 법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개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 신문법의 경우 위헌소지가 있는 곳만 바꾸 경우 전체 법 취지가 바뀔 수 있어 새로 법안을 낼 생각이다. 이번 당선이 강풍(姜風)인가 박풍(朴風)인가. 결과적으로 합쳐진 것이라 생각한다. 원래 저는 심판형으로 나설 계획이었는데 정치는 현실이다 보니 많이 변질됐다. 하지만 제가 봉합 잘 할 사람이라 당선된 듯 하다. 박근혜
DJ 비자금이 ‘제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김대중 비자금 미국유출 고발장이 지난달 16일 대검찰청에 접수(본지 6월20일자 보도)된데 이어 지난 5일에는 서울중앙지검에 DJ 출국금지를 요청하는 민원이 신청됐다. 안경본(대한민국안보와경제살리기국민운동본부)과 함께 DJ출국금지라는 압박카드로 검찰의 ‘검은 돈’수사를 촉구한 대호사랑(대한민국을사랑하는호남인들의모임)은 한나라당 론스타 조사단 위원이기도 한 국회 최경환 의원을 찾아 외환은행 매각과도 무관치 않은 ‘DJ비자금 조사특위구성’을 적극 요청해 논 상태다.DJ비자금 론스타와 관련있나‘김대중 정권 비자금 뉴욕 유입 조사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일명 ‘DJ 검은돈’으로 알려진 3억5천만달러의 비자금 내역을 밝혔던 안경본과 대호사랑. 이 두 단체는 본지 보도이후 꽤나 발 빠른 대외활동을 전개 중이다.“고구마 캐듯 DJ비자금이 드러나고 있다”며 혈세인 김대중 비자금의 국고 환수와 검찰수사를 촉구한 안경본 본부장 김한식(60)목사는 “호남인들의 모임인 대호사랑과 함께 DJ비자금의 미국유출과 대북송금 의혹을 조사하는 특위구성을 한나라당에 촉구했다”고 밝혀 이후 정당차원의 비자금 조사가능성을 주목케 했다. 1천여명 이상의 회원
김대중 고발장은 크게 5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첫째는 DJ의 비자금 부정축재, 둘째는 재산 국회도피와 항적,이적, 마지막 다섯째는 출국금지 신청이다.이 고발장의 고발인은 대한민국 국민이다. 이들은 피고발인 김 전대통령이 과거 직업에 종사하거나 국회의원,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 자신의 수입으로는 도저히 저축할 수 없는 엄청난 재산을 가진 부정축재자라는 주장이다.특히 피고발인은 대한민국의 재산을 외국인 미국에 불법유출하는 범죄(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를 저질렀고 특히 김대중의 비자금이 대한민국에 적대하는 반국가단체를 이롭게 하는 자금으로 지원(국가보안법위반)되고 있다는데 주목했다.다음은 고발장에 담긴 주요의혹 사안.김대중 정권 미국 유입 및 대북송금 의혹의 건피고발인 김대중에 대한 고발사실은 김 전 대통령 및 그의 측근들이 부정축재로 형성해 놓은 돈이 뉴욕과 LA로 계속 유입된 것이 조사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대중과 그의 측근들은 자신의 명의로 재산을 관리하지 않고 부정 축재한 재산을 홍XX(62), 다니엘 X(44, 한국명 이XX), 제이슨 X(한국명 조XX) 및 이XX(65)이 김대중의 미국 현지 대리인으로서 김대중의 재산을 관리해 왔다는 것이다.
전직 대통령을 상대로 고발장까지 낸 이유가 무엇인가.뉴욕 교포단체인 정의사회실천시민연합(이하 정실련)이 뉴욕검찰에 낸 ‘김대중 비자금 미국유입 및 대북송금의혹’자료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천문학적인 부정축재를 했는가 하면 북한에 몰래 거액의 달러를 제공해 북한독재정권의 핵과 미사일의 개발을 도와준 반역자이다. 특히 김정일과 김 전대통령이 노대통령의 지원을 받아 북한을 방문, 남북연방제사변으로 대한민국을 북한에 흡수통일시킬 위험이 크기 때문에 김 전대통령을 고발, 이를 저지하고자 함이다.고발장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뉴욕 정실련이 뉴욕 검찰에 김 전대통령을 부정축재와 대북송금 혐의로 고발한 방대한 영문 자료에 의하면 그의 부정축재 재산리스트와 4억 달러 대북송금 등으로 북한독재정권의 대남전략에 놀아난 반역이 상세히 소개돼 있다. 고발장은 그와 같은 내용을 모두 포함해 김 전대통령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재산국외도피, 3억 6천만 달러 상당의 부동산을 비롯한 8억 달러 상당의 재산을 미국 등 국외도피한 범죄), 외환관리업위반, 형법 제93조 여적죄(법정형 사형밖에 없는 범죄, 반국가단체와 합세 대한민국에 항적하
예부터 전해오는 오복은 수(壽),부(富),강녕(康寧),유호덕(攸好德),고종명(考終命)이다. ‘무병장수로 행복하게 살며 덕을 쌓는 생활속에서 하늘의 뜻대로 수명을 다한다’는 것을 이름이다.조선시대 중기이후 이중 덕(德)이 빠져 사회갈등과 파벌,정치협잡,불신풍조 등이 많아졌다고 하자 ‘그럼 덕이란 무엇이냐’에 관심이 쏠렸다. 사전에는 남을 넓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이나 행동으로 인격적인 능력을 뜻한다. 덕은 2000여년 동안 동양철학의 바탕이 되어온 것으로 ‘덕을 포괄한 삶의 원리를 공자는 인(仁 어짐)의 덕에서 발견한다’고 했다.논어(論語)에서 모든 덕은 인(仁)에 의하여 원리적 기초를 얻게 된다. 공자는 인간학에서 덕성적 자아를 강조했다. ‘하늘은 나에게 덕을 주시었다’(天生德 於子)는 이말에 의하면 우리 마음속에는 실천적 덕성이 있는데 그것의 명령이 곧 도덕법칙이라는 자각에 도달한다. 인간으로 하여금 인간되게 하는 것이 덕의 완성이라고 했다.맹자는 인간의 본성인 인의예지(仁義禮智)에서 4덕이 있다고 밝혔다. 측은히 여기는 마음 즉 측은지심(惻隱之心)은 인에서 단서가 된
태풍 에위니아 \'비켜\'. 행정자치부(장관 이용섭)가 22일 토요휴일을 기해 전격 수재민 구호활동에 발벗고 나섰다.이용섭 장관을 비롯한 130여명의 일행은 태풍 피해가 가장 많았던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마평리 일대에서 침수된 가옥의 토사제거 및 가제정리 등에 비지땀을 쏟았다. 작업에 앞서 이 장관은 보금자리를 잃고 마을회관에 수용중인 수재민 60여명에게 생필품을 전달한 뒤 "용기를 잃지 말고 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며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박근혜 전대표가 이명박 전 시장과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며 간신히 1위를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실시한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결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전주 대비 1% 가량 하락한 25.8%의 지지율로 1위를 지켰다.2위인 이명박 전 시장은 24.4%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에서 박 전 대표를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3위는 고건 전 총리로 20.6%로 지난주보다 3% 가량 하락했다. 고 전 총리는 최근들어 특별한 정치적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어 이같은 지지율 답보 상태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열린우리당 대선주자로는 김근태 의장이 처음으로 4위까지 순위 상승을 했다. 지지율은 4.5%로 큰 상승세를 보이진 않았지만 정동영 전 장관이 최근 주춤한 사이 여당내 선두주자로 올라섰다는 분석이다.5위는 권영길 의원으로 4%, 6위는 정동영 전 장관으로 3.3%, 7위는 손학규 전 지사로 2.9%, 8위는 노회찬 의원으로 1.8%를 기록했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는 지난주 전당대회 흥행효과를 보면서 5% 가량 상승했던 한나라당이 이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소장 강원택 숭실대 교수)는 20일 맹형규 전 의원의 서울 송파갑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 선출직 공무원이 임기 중에 중도사퇴한 후, 사퇴한 지역구 보궐선거에 재출마하는 것을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입법청원했다. 참여연대는 "이번 7.26 보궐선거를 유발한 당사자인 맹형규 전 의원이 다시 출마하는 것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한나라당은 공천을 철회하고 맹 전의원은 출마를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공직선거법 개정 청원안에는 ▲선출직 공무원이 개인적인 사유로 중도 사퇴해 불필요한 보궐선거를 발생시키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약속위반일 뿐만 아니라 막대한 재정부담을 유발 국민세금을 낭비하는 일이며 ▲유권자들은 보궐선거를 행하는데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까지 고스란히 떠안게 되고 ▲특히 선출직 공무원이 중도 사퇴하면 보궐선거가 실시될 때까지 해당지역구는 사실상 \'정치적 공백상태\'가 돼 그 지역 유권자의 대표성은 심각하게 훼손된다는 사항이 조목조목 담겨져 있다.참여연대는 "17대 국회가 이번 청원안을 국회의원 자신의 이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심사를 지연시켜서는
강원도 평창군 하진부리와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일대. 태풍 \'에위니아\'가 남기고 간 흔적은 너무나 처절했다.온통 잠기고 쓰러진 농가며, 농로, 농토를 가리키며 침조차 마른 입술로 "어떡한대요, 어짜면 좋대요..."를 연발한 촌부의 탄성.19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찾은 강원도 평창군 일대와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수해현장은 볼수록 기가 막혔다.천재에, 인재까지 한꺼번에 몰아닥친 수해현장의 처참함. 누굴 탓하고 비난해야 하나, 어서 빨리 이 아픈 현실을 딛고 재기하는게 급선무라며 서로를 다독인 사람들. 그들은 강원도의 힘을 다시 한번 저 깊은 수심의 바다에서 끌어올리려는 감자같고, 옥수수같은 강원도의 사람들이었다.행자위(위원장 유인태)소속 의원으로 현장을 찾은 심재덕(수원장안)의원은 "피해가 너무 커 주민들의 원성이 높았지만 누굴 탓하고 비난하기 보다 한시라도 빨리 아픔을 쓸어내고 재기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여 마음이 더 찡했다"고 말했다.태부족한 현장복구비용. 국회는 조속히 관련 상임위 등을 통해 당장 삶의 터조차 빼앗긴 채 노숙하는 수해현장 주민들을 위해 수해지역 보다 고지대를 택해 공동사용이
강원도 평창군 하진부리와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일대. 태풍 \'에위니아\'가 남기고 간 흔적은 너무나 처절했다.온통 잠기고 쓰러진 농가며, 농로, 농토를 가리키며 침조차 마른 입술로 "어떡한대요, 어짜면 좋대요..."를 연발한 촌부의 탄성.19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찾은 강원도 평창군 일대와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수해현장은 볼수록 기가 막혔다.천재에, 인재까지 한꺼번에 몰아닥친 수해현장의 처참함. 누굴 탓하고 비난해야 하나, 어서 빨리 이 아픈 현실을 딛고 재기하는게 급선무라며 서로를 다독인 사람들. 그들은 강원도의 힘을 다시 한번 저 깊은 수심의 바다에서 끌어올리려는 감자같고, 옥수수같은 강원도의 사람들이었다.행자위(위원장 유인태)소속 의원으로 현장을 찾은 심재덕(수원장안)의원은 "피해가 너무 커 주민들의 원성이 높았지만 누굴 탓하고 비난하기 보다 한시라도 빨리 아픔을 쓸어내고 재기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여 마음이 더 찡했다"고 말했다.태부족한 현장복구비용. 국회는 조속히 관련 상임위 등을 통해 당장 삶의 터조차 빼앗긴 채 노숙하는 수해현장 주민들을 위해 수해지역 보다 고지대를 택해 공동사용이
한나라당 강재섭 당대표 체제가 전격 출범했다. 한나라당은 18일 오전 개최된 최고위원횡서 지명직 최고위원에 권영세 의원과 한 영 전 최고위원을 임명하는 등 본격적인 당직인사를 단행했다.또 수도권출신 황우여,임태희 의원을 사무총장과 여의도연구소장에 각각 중용하는 등 전국정당의 면모를 갖췄다.강재섭 당대표는 "이번 인사는 적재적소를 원칙으로 선수(選手)와 출신지역을 고려했다"며 "특히 2007년 대선에 대비해 당의 화합을 도모하고 활력을 제고하는 데에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인선의 특징은 권영세 한 영 전 의원의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에서 보여주듯 소장파 의원들의 진취적,역동적 목소리와 호남민심을 전격 반영했다는데 모아진다.한나라당은 또 전국정당 발돋음을 위해 인천출신 황우여 의원을 사무총장에 경기출신 임태희 의원을 여의도연구소장에 임명하는 등 수도권 출신 인사들을 중용했다. 한편 공동대변인에는 유기준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홍보기획본부장에는 오경훈 당협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한나라당 이재오 최고위원이 돌아왔다. 지난 7.11전당대회에서 드러난 \'색깔론\'공세에 실망, 13일 전남 순천 선암사로 내려간 지 5일만이다. \'산사를 떠나면서\'가진 심경을 통해 이 최고위원은 "수재로 나라가 어려움에 처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그는 "분노도 미움도 슬픔도 내 마음의 바다에 쓸어 앉았다"며 "민심의 바다에 돛을 올리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내 자신을 던지겠다"고 말했다.이 최고위원은 17일 서울로 돌아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은평구 수행현장을 방문한 뒤18일에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 미국유출 고발장이 지난달 16일 대검찰청에 접수(본지 6월20일자 보도)된데 이어 지난 5일에는 대검찰청에 DJ의 출국금지를 요청하는 민원이 접수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김양배 전농수산부장관, 김재명 전 지하철공사 사장, 김한식 대한민국안보와경제살리기국민운동본부장 등 1천여명의 회원이 가입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호남인들의 모임(이하 대호사랑)은 “오는 18일 김 전대통령의 출국금지 요청과 관련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출두명령을 받았다”고 말했다.김대중 비자금 미국유출 및 방북규탄 국민대회를 2차례에 걸쳐 서울에서 주최했던 대호사랑측은 “이미 김 전대통령 출국금지 요청에 대해 검찰총장으로부터 민원서류 처리결과 통보서를 받았다”며 “검찰에 출두해 출국금지의 정당성을 설명하고 수사를 촉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들은 또 “김 전대통령이 미국 뉴욕내 현지 대리인을 통해 관리하고 있는 비자금은 3억6천만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이 비자금의 국고환수와 검찰수사를 위해 김 전 대통령의 출국금지 내용 등을 담은 검찰 고발장을 이미 접수해 논 상태&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