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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필콘서트콰이어, 정기연주회 ‘2026 영혼의 울림, 도시의 기도 - 베르디 레퀴엠’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벨라필콘서트콰이어가 오는 6월 28일(일) 오후 5시 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제16회 정기연주회 ‘2026 영혼의 울림, 도시의 기도 - 베르디 레퀴엠’을 개최한다. 벨라필콘서트콰이어는 앞서 모차르트와 브람스의 레퀴엠을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리며 아마추어 합창단의 예술적 지평을 넓혀왔다. 이번 공연은 그 위대한 여정의 대미를 장식하는 프로젝트로, 세계 3대 레퀴엠의 완성인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레퀴엠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구원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음악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이 곡은 장대한 스케일과 극적인 표현으로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명곡이다. 공연은 지휘자 황유순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박현주,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정호윤, 베이스 공병우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한 라온필하모닉합창단과 시민합창단, 서초심포니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 누오베무지카가 협연해 웅장하고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26 고양문화다리 : 모든예술31-고양(경기예술활동지원)’ 선정 사업으로, 경기문화재단과 고양특례시, 고양문화재단 등의 지원을
【박성태 칼럼】 코스피 8,000 시대의 역설, ‘11%’만 초대받은 그들만의 잔치
한국 주식시장이 역사적인 대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5월 26일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 8,047.51을 기록하며 대망의 8,000고지를 넘어섰고, 그 기세를 몰아 5월 29일 8476.1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외 언론은 코스피 지수가 8,000선을 넘기는 날, 대한민국 증시의 시가총액 규모가 세계적 금융강국인 영국을 제치고 세계 7위로 도약했다며 대서특필했다. 가히 눈부신 속도다. 지난해 10월 말 4,000선을 돌파한 이후 올해 1월 5,000선, 4월 6,000선, 5월 초 7,000선을 차례로 정복하더니, 불과 13거래일 만에 8,000선마저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숫자만 보면 증시활황으로 국민 모두가 상당한 수익을 거둔 듯 하다. 하지만 화려한 전광판 뒤에 숨겨진 서민들의 삶과 투자 현장의 실상은 전혀 다른 언어로 쓰여진다. 이번 증시 급등은 전 세계를 휩쓴 AI 반도체 열풍 속에서 우리 증시 시총의 약 50%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이른바 ‘삼전·닉스’ 두 종목이 불과 반년 사이에 3~4배 폭등한 데 기인한 ‘철저한 착시’이기 때문이다. 언론은 연일 주식시장이 급등했고, 투자자들이 막대한 부를 거머쥔 것처럼 보도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