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승안의 풍수의 세계

돈되는 풍수명당 활용하기

URL복사

‘재물’과 ‘돈’은 득수(得水)에 달려
막다른 길의 끝에 있는 집은 피해야
쓰레기 매립지나 논을 메운 땅도 피해야
‘물의 길 = 바람의 길’은 피해야

풍수를 활용하여 ‘재물운’과 ‘돈복’을 불러들이기 위해서는 풍수의 기본원리인 형상을 나누는 기준에 대해 알아 둘 필요가 있다. 풍수를 설명하는 기본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음양과 오행의 원리를 중심으로 하는 역(易)의 원리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전문적인 논의는 다른 지면에서 하더라도 여기에서 물(水)이 지니는 상징과 의미에 대해서는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풍수지리에서 물(水)은 북쪽을 의미한다. 방위로는 북방(北), 현무(玄武)에 해당하고 수리적으로는 1과 6이 여기에 해당한다. 또 색깔로는 검은색에 속하고, 풍수에서는 항상 뒤쪽에서 내려오는 산줄기의 용맥(龍脈)을 현무라고 통칭한다. 그런데 여기서 물(水)=재물이라는, 돈을 상징하는 의미는 사실상 하나도 찾아볼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을 돈으로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명당(明堂)을 구성하는 물을 타고 바람이 모이듯이 기운이 모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물과 관련한 재물운에 대해 조금만 더 살펴보도록 하자.


풍수지리에서 ‘재물’과 ‘돈’은 득수(得水)에 달려있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일상을 영위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기 마련이다. 최선을 다하는 방법과 노력도 사실상 타고난 사주팔자(四柱八字)대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누워서 ‘감이 떨어지기를 바라는 자세’나 ‘수주대토(守株待兎)’의 논리에 비하지는 않더라도 풍수의 세계에도 분명, 이와 같은 갈망으로 기다리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특별히 눈에 띄는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에 차이가 있다면 이는 풍수적 차이가 개입하고 있음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관리자의 입장에서 고려한다면 교통여건, 주차장, 주변의 입맛과 선호도 등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경영학적인 상식에서 다루는 변수들을 제외하고서 풍수적 견지에서 고려해 볼 요소는 ‘사택구조’(출입구와 주방위치등에 따른 분류), ‘도로’와 ‘물’의 흐름, ‘용맥(산줄기의 흐름)’ 그리고 ‘건물의 외형적 형상’, 가게에서 바라보는 ‘안산’의 모습 등에서 승패가 갈린다고 본다.


여기에서 물에 해당하는 것이 인접한 하천이나 물의 흐름과 ‘도로’망이다. 지하철 환승역같은 많은 사람들의 흐름이 있는 곳에서는 큰 상권이 형성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러한 도로를 마치 물이라 생각하고 등뒤에 두지 않고, 가게나 집터의 앞으로 지나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도로나 하천들이 둥글게 돌아가는 안쪽에 자리잡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 득수란 가게나 집터의 앞쪽에서 물이 좌에서 우로 흘러갈 때, 재물운이 강한 집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른바 득수의 원리이다. 흘러가는 물이 우측 백호쪽으로 물을 끌고온다고 생각하며, 재물운을 끌고 온다고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막다른 길의 끝에 있는 집이나 골목길의 한 가운데 있는 집은 피해야 한다.

물의 흐름을 파악하고 잡을 수 있는 것을 득수에 비유했다면, 그 반대의 모습도 있다. 골짜기가 시작하는 지점이거나 한 가운데 있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골짜기는 기본적으로 물이 모이는 곳을 의미한다. 물이 모인다고 돈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이럴 때는 물위를 바람이 타고 다니기 때문에 형성되는 수맥과 골바람의 영향으로 반드시 피해를 보게 된다. 물이 모인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는 것이다. 이러한 골바람의 습기는 사람들도 찾기 싫어하는 기운을 형성하게 된다. 그러므로 막다른 골목길이나 길의 구석진 끝에 있는 집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건물과 건물사이에서 골짜기바람이 형성되어 살기를 지니기 때문이다. 이런 곳에서 오래 생활하다 보면, 골짜기 바람의 영향으로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나게 된다. 막다른 골목길에서 오래 생활하다 보면 인생살이에서도 막바지에 이르는 곤란한 지경에 처하게 될 수도 있다고 풍수에서는 경고한다.


쓰레기 매립지나 논을 메운 땅도 피하는 것이 좋다.

땅에서는 항상 지기가 위로 올라온다. 지열을 활용하여 난방을 하는 건축공법도 많이 늘어났다. 따뜻한 미온과 함께 느껴지는 지기는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물이 흐르던 곳, 수맥의 위에 매립한 땅 위에 건물을 앉히게 되면, 끊임없이 수맥과 좋지 않은 에너지가 올라온다. 주변 환경과의 관계와 영향에서도 자유롭지 못하고 반드시 몸을 상하게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물의 길 = 바람의 길’은 피해야 한다.

물의 흐름을 파악하고 잡을 수 있는 것을 득수에 비유했다면, 그 반대의 모습도 있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물이 두렵지만 정작 두려운 것은 물을 타고 흐르는 바람(風)이다. 지나친 바람의 영향으로 골짜기, 수맥 위에 지은 집에서 수많은 중풍(中風)환자를 보게 되는 것도 이런 이유다. 무거운 바람, 重風이기 때문이다. 안정되지 못하고 퍼져나가는 것을 ‘바람났다’고 하지 않는가? 땅속에 있는 무나 채소들도 바람이 들면 먹지를 못한다. 하물며 사람임에랴. 이는 건물의 형태에도 마찬가지의 작용을 한다. 바람이 통과하면서 만들어지는 기의 형태는 무의식중에 영향을 미치고 갈등과 싸움은 물론 사업의 성패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극단적이고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위와 같은 건물은 반드시 피해야 할 모델들이라 할 수 있다(물론 이와 같은 건물에 부합하는 업종들이 참여하게 되는 것 또한 필연적이기도 하다).


풍수지리의 논리에서 물은 재물의 정도에 비유된다. 또 물(水)이 동적인 변화와 움직임을 설명하고 있다면 도심공간에서는 도로와 사람의 흐름이 이와 같은 역할을 한다. 결국 물의 흐름의 안쪽에 자리하는 건축물이나 집에 거주하는 것이 최고의 돈을 버는 방법인 것이다. ‘최고로 선한 것은 물과 같다’는 노자(老子)의 ‘상선약수(上善若水)’의 언급에서처럼 풍수에서도 어떻게 물과 바람의 흐름을 활용하는가에 달려있는 셈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美 ICE 구금된 한국인들, 10일 오전 석방·오후 전세기 출발할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이민당국의 대규모 단속으로 구금돼 있는 한국인들이 10일(현지시간) 오후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구금된 한국인들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전세기로 오를 예정이다. 이륙시간은 현지시간 오후 2시반 전후가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시각으로는 11일 오후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금 시설에서 공항까지는 약 428㎞로, 차로 약 4시간 30분을 이동해야 한다.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한 대한항공 전세기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출국한다. 정부 신속대응팀 소속 조기중 주미대사관 총영사는 9일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을 방문한 뒤 취재진에 "행정적, 기술적인 사안들을 계속 미국 협조를 받아 준비 중에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인들이 현지에서 사법처리되지 않는 조건 하에 석방 직후 자진출국하는 형식의 세부 협의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ICE는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 현대차-LG에너지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